신강한 사주에서 식상이 편인을 보는 걸 도식이라고 함

재능을 발휘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거나 성실하게 자기계발에 힘쓰거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실천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밥벌이

현실에 두 발을 내딛고 돈을 벌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억척같이 성실히 일하게 하는 원동력이 식신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식신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는데 이것을 방해하는 편인이 있다면 문제가 생긴다
자신의 처지에 맞게 현실을 살아야 하는데 식신이 재성을 돕는 것을 편인이 막아버린다

물론 재성이 강하면 편인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해서 흉하지 않게 된다

편인이 강한 사람은 여러 책을 읽거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그게 독이 된다
현실은 책에 나온 이론과 같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론만 내세우다 보니 주변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가 어렵고 생각이 많아 이렇게 해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우유부단해 보인다

재성이 미약해서 이러한 도식 구조를 깨기 힘든 사주는 차라리 편인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철학이나 추상적인 분야에 종사하는 것도 좋고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간단하게 재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니 복잡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직업도 괜찮다
예술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특이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는 사주가 도식 사주다


서비스업은 도식사주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