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6살에 사주를 알게됐어 인생이 너무 힘들었거든
의지할데가 사주밖에 없는거야 유일하게 사주를 붙잡고
21년을 살아왔어 주변사람들보다 사주가 더 위로가 될 정도로 사주같은거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도
항상 내인생은 왜이럴까 왜 남들과 다르게 평탄하지 못할까  이런생각으로 가득 차서 늘 우울하게 살다가
어느날 사주라는걸 알게되어서 깨달은건데

사주가 나쁘고 흉신그득그득에 조후도 엉망이면
아무리 내가 노력으로 잘할려해도
그냥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정서를 기른 어른으로
자라지못하는 쓰레기같은 환경에 노출되는것같아
길신밭인애들은 부모한테 사랑듬뿍받고 어딜가나
친척들에게도 귀여움받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사이에서 관계도 주도하고

실제로 내주변에 길신으로 도배된 애가 있거든
정관 식신 정인 얘 내가 보기엔 하루종일 전화와서
징징거리고 현실이랑 동떨어진 애같은 소리만 하고
어떡해애 ㅠㅠㅠ이러는거 진짜 철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너무 주변환경도 집도 모든게 다 좋고 잘사는거야
그게 얘의 복인가 싶어
  
근데 반대로 편인 편관 이런흉신떡칠인 사주는
갓난애기때부터 부모한테 방치되거나 정서학대 각종사고
그냥 자신감 자존감을 가질수없고 항상 의기소침하고
위축된 성향으로 자라날수밖에 없도록 주변환경이 만들더라

어릴때부터 부모가 매일 싸움해서 제대로된 사랑을
못받는다던지 가스라이팅, 정서학대 등등
집도 항상 어질러져있고 아무리 깨끗하게 좋은집에서
살고싶어해도 부모라는 인간이 돈 다날리고
집에 박스같은거 채워놓고 그냥 사람이 제대로된 상태에서
자랄수 없게 만드는거지 환경이 진짜
그러다보니 독해지고 더 악착같아지고 일찍 철들고
이런걸보고 주변에서는 못됐다 성격봐라 이런소리하더라구

이런거보면 진짜 노력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될놈될이구나 싶다가도 어쩌면 팔자가 안좋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주를 알게 해준건 본인 사주를 들여다보고
본인 팔자안에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일종의 회생 힌트가 아닐까 싶다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다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