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에서 동갑내기를 만나서 생일 올라왔길래, 만세력에 한번 돌려봤거든, 그냥 궁금해서.

일간이 갑목이더라고. 근데 나 의외로 놀랐던게 단순무식 대마왕으로 대부분 갑목 경금 무토 뽑잖아.

근데 내가 생각한 이미지랑 되게 달랐음 생각보다 영리하더라 되게. 무인성인데 갑목 자체가 수가 인성이라 그런지 생각의 흐름이 되게 빠르다고

평소에 팀플하면서 생각했거든. 주제 아이디어도 얘가 내고 그 주제 안에서도 다각적으로 생각하고 아이디어 내고, 문제점도 잘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처 방법도 바로바로 나와서 팀플의 진행의 윤활유를 얘가 바르는 느낌이어서 놀랐음. 생각의 진행속도라던지 방향이 광활했음.

그런데 이런게 있기는 했음 얘를들어 아인슈타인이 이론을 세우면 그 부인이 수식으로 다 풀어서 정리했다고 하잖아, 사소한 계산이라던가 이런거가 

조금 잘 안되더라고. 정밀도가 떨어지는 느낌. 그래서 옆에 정화나 신금이 있으면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아이디어를 내는 입장인데도

강요라던가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고 다들 의견 추합해서 그 중에 더 좋은거 있으면 거기에 살 붙여서 업그레이드 시키는 거도 잘하더라..

진짜 놀랐음. 난 얘가 임수 일줄 알았거든. 아 물론 계획성은 진짜 떨어지더라ㅋㅋㅋ 그래도 계획은 군말없이 다 따라줘서 잘 풀리는 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