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토녀가 사겼던 남자 일주&성격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44) 2021.11.24 00:19:18
조회 1768 추천 16 댓글 2

주목 못받아서 다시올림 ㅜㅋㅋㅋ
본인은 신왕관왕 20대 후반 기토녀..!
이때까지 연애는 2번 해봤는데 둘 성격이 참 달라서 써봄
썸타고 그런거 빼고 사귄건 딱 두번인데 그냥 재미로 봐 줬으면 좋겠다..!
해당 일주인 분들이 기분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음.그냥 이 사람만의 특징도 많으니까.(임수는 내가 당한게 많아서 사감이 많이 섞여 있음.. 보고 기분 나쁘다면 미안해ㅠㅠ 재미로 가볍게 넘겨주길 ㅠㅠㅠ)
난 기묘일주 여자고 이때까지 딱 두명 사겼는데한명이 임수 나머지 한명이 경금임둘이 성향이 반대되는 점이 많아서 한번 적어봄

1. 임수남
첫 연애였음. 남자가 하얗고 순둥순둥하게 잘 생겼었음. 대형견 강아지상(지금 생각해보면 한가인 남편분이랑 생긴거는 정말 닮았음)내가 번호 따서 사겼고, 사귀는 중에도 여자들한테 번호 매번 따임 , 1년 정도 사겼음.
근데 하얗고 순둥순둥한거랑 달리 바람피고 여자엄청 밝힘, 그리고 엄청 능글거림.그리고 바람핀거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며 공황장애 심해져서 나중에 바람핀거 들키기 직전에는 알람도 못맞추는 병신이었음(알람 소리로 일어나면 불안해진대)그래서 매번 수업 지각하고 그랬음.
그리고 내가 자기보다 어린데도 학벌이랑 직업, 집안이 더 좋았음물론 그 남자애도 남부러울 것 없었는데 그런데도 자꾸 사귀는 중에 후려치기를 엄청함.그때는 그냥 왜이러지 하고 맞춰주고 넘어갔음.그치그치 니 말이 다 맞지~~ 오빠 대단하네~~(속으론 아니라고 생각함) 하고 넘어감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열등감 때문이었음그냥 나 한테 뿐만 아니라 사람들한테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었음예를 들어 지나가는 명품 입고다니는 젊은 사람들 보면 나한테 "쟤네 중에 자기가 열심히 해서 명품 산 사람 없을걸" 이런말 하고 그랬늠. 지가 더 대단하다고 해줘야 한다 이거지..
암튼 바람핀거는 내가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도 뭔가 눈치채고 서로 연락이 되어서 알게됨. (그사람도 여친 있는거 몰랐음)근데 알고보니 그사람이 진짜 눈 깜박 안하고 거짓말 엄청 했었음.우리 둘다 바람피는거 의심되서 물으면 막 자기가 너가 그런생각 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이딴식으로 넘어가고 맨날 멘트도 똑같은거 썼었음.
나중에 그사람 바람핀거 다 소문나서 동아리에서도 쫓겨나고(심지어 그 동아리 들어가기 힘든거라 내가 자소서 같은거 다 써줘서 합격함)나한테 무릎꿇고 빌고 그랬음
헤어진 뒤에도 여자들 엄청 꼬시면서 잘 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나는 걔가 결국은 그 공허와 불안에서 그딴식으로는절대 못 벗어날 걸 알고있음.공허하고 불안해서 계속 여자를 만나는데 그걸론 안채워져서다시 바람을 피고 그러면서 공황장애는 심해짐.
직업 전문직이긴 했음. (시험쳐서 붙는 전문직)근데 시험 통과하는 머리는 있지만 일머리랑 멀리보는 현명함은 모자랐음.
결론말만 뻔지르르하게 하고 내실은 되게 없는 느낌. 겉과 속이 매우 다름.그리고 잔머리 엄청 돌리고 멀리 못보는 스타일.그게 뻔히 보이는데 자기는 자기가 되게 똑똑하고 잘 숨긴줄 앎.하얗게 순둥순둥하게 생긴거랑 다르게 여자 엄청 밝히면서도 열등감이 심함인생에서 당당한게 하나도 없고 숨기기만 해서 공황장애 걸림그냥 평생 매일 약 먹는다고 하더라.


2. 경금남
사람이 엄청 상남자 같음. 몸집도 크고 생긴것도. 성격도 완전 노빠꾸다가올 때 남자가 먼저 엄청 적극적으로 대쉬함.고백이나 좋아하는 맘 보이는거 전혀 겁내하지도 않고 머뭇거리지도 않음.굉장히 솔직함. 그리고 배려도 잘해주고 말하면 곧잘 고치고 잘 들음.눈치가 좋고,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 속내 잘 읽음.
사귀고 나서도 되게 아빠처럼 잘 해주고 나이는 차이 거의 안나는데이전 남자보다 엄청 어른스럽고 내사람 책임진다는 생각이 강함신기하게 얘가 제일 어린데도 형제고 엄마아빠고 집안어른이고 꼼짝을 못함.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똑같음.머리도 좋고 말도 잘하고 일머리랑 현명함이 있어서 주변에서 신임하고 사랑받음.
하지만 남자치고 매우 예민하고 화를 폭발적으로 예측할 수 없이 내는 편.근데 뭐 내가 둔감해서 그냥저냥 넘어가고 신경 안 쓰긴함 .보통 사소한걸로 화를 많이 내는데 자기 마음이나 계획대로 안돌아갈 때 스트레스 많이 받는듯화가 잘 말려지지도 않는데 나는 그냥 나한테 화 내는거 아니라 시간지나면 사그라들겠지 하고 둠.그러면 또 와서 안기고 회복하고 함.그리고 집착이 어마무시하게 심한 편.연락 안되면 전화 받을 때 까지 하고, 얘 만나고는 남사친들 꼭 같이 껴서 만나는거 아니면절대 못 만남. 술자리도 완전 안됨 (그리고 지도 공평하게 술자리 안감. 나랑만 있음....)그래서 멀어진 사람들도 좀 있음 ...
인기많은 인싸지만 정작 연락 자주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매우 소수.뭔가 사람에 대한 기대도 없고 울타리가 있어서 울타리 내 사람들에겐 헌신적그 외 사람들한테는 별로 애착도 없고 아쉬워도 하지 않음.오히려 아닌 사람들한테는 완전 칼 같아서 상사고 뭐고 그냥 받아버림.그리고 인망이 좋다 해야하나 그래서 오히려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 하나무리에서 묻어버리는 것 정도는 매우 쉽게 함... (잘 안하긴 함)

결론.상남자. 말주변 좋고 인싸. 주변 사람들이 신뢰하고 좋아함. 강강약약내사람 잘 챙기고 좋아함. 아빠같이 든든하고 의지가됨. 현명함.하지만 예민하고 화 폭발적으로 내고 집착이 무척 심함이거 안 맞는 사람한테는 솔직히 완전 최악의 남자임.근데 나는 그냥 무던하게 넘기고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서몇년째 결혼생각하며 잘 사귀고 있음.4년 사귀면서 싸운적도 두세번 정도임. 서로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하면서 풀어서 싸울일 없는편.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004775 얼굴형 예쁜게진짜 개사긴듯 [2] ㅇㅇ(223.62) 22.01.16 135 2
1004774 형을 통해서 의사를 본질을 다시 제대로 알게 되었음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45 0
1004773 여자애들중에서 바람피는 애들은 진짜 친구로 두지마라 [1] ㅇㅇ(220.88) 22.01.16 180 18
1004772 형은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서울대 의대 나오심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26 0
1004771 신축년 하반기 헬게이트 열린애들있어? [6] ㅇㅇ(49.172) 22.01.16 288 5
1004767 천간 편관 지지 축술미 대운 ㅇㅇ(211.246) 22.01.16 73 0
1004765 늅 인증 보유 중이신 분 [1] ㅇㅇ(175.223) 22.01.16 115 6
1004764 미인은 아니네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63 0
1004763 사주 고수만ㅇ 천을귀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16 0
1004762 ㅅㅅ잘하는애들은 굳이말로안하던데 ㅇㅇ(223.62) 22.01.16 86 0
1004758 전문직 존못남 존못녀 사이에 존잘 하나 끼니깐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49 0
1004756 남자 판타지 중에 여자 둘이랑 하는거 잇잖노 [7]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90 0
1004754 사람은 듣기좋은말만 듣는 심리가있음 [1] ღ'ᴗ'ღ(58.142) 22.01.16 39 1
1004752 존나 자는중 ㅇ 나가국(35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20 0
1004751 아니 나 아는 기축남 왤케 일이 많냐 [3] 홍삼(221.163) 22.01.16 110 0
1004747 왜 이리 한남들 못생겼냐 [1] ㅇㅇ(106.102) 22.01.16 50 9
1004746 성욕을 입으로 표현하는 남자는 트리마제(106.102) 22.01.16 62 0
1004745 재성용신 인다 맞음 ????? ㅇㅇ(118.42) 22.01.16 99 0
1004743 변호사들도 급이 잇음 [6] ㅇㅇ(210.94) 22.01.16 121 2
1004741 남한테 니 남친이 너진짜 사랑하는것같다는 말 [2] ㅇㅇ(223.38) 22.01.16 67 0
1004740 참고로 난 백수안무시함 루돌프(39.7) 22.01.16 47 3
1004738 여자사주에 식상이 강하면 [8] 트리마제(106.102) 22.01.16 200 1
1004737 사주봐줘요 ㅇㅇ(175.201) 22.01.16 23 0
1004736 페미가 왜 지능이 박살났냐면 ㅇㅇ(223.38) 22.01.16 36 0
1004735 결혼은 반드시 이런 남자랑 해라 ㄹㄹ [256] ㅇㅇ(112.154) 22.01.16 11830 134
1004734 난 내가 재관이 쎄서 관다 안엮이는데 ㅇㅇ(118.235) 22.01.16 187 0
1004733 의사든 변호사든 [1] 트리마제(106.102) 22.01.16 78 3
1004729 중소로펌 변호사 부인이 그렇게 대단한여자된거임??? ㅇㅇ(106.101) 22.01.16 61 0
1004727 족발먹고싶은데 4시에 문여네.. ㅇㅇ(223.38) 22.01.16 12 0
1004726 늅 찬양할 거면 강인하고 해라 ㅇㅇ(175.223) 22.01.16 72 6
1004725 여자란 애야 너 이쁘냐 [6]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60 0
1004723 이성으로 정임합어떤가요? [1] ㅇㅇ(117.123) 22.01.16 285 2
1004722 루돌프 얼마전까지 백수였다가 쿠팡 다닌다고 백수 무시하네 [5] ㅇㅇ(223.38) 22.01.16 189 15
1004721 너네 아다라며 ㅡㅡ [2] 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56 0
1004720 수기 한 점 없는 사주에 수기가 운에서 오면 트리마제(106.102) 22.01.16 149 1
1004719 부동산공부 투자하라는건 토기운을 ㅇㅇ(223.62) 22.01.16 81 0
1004716 나 방청소랑 빨래랑 영어공부랑 운동이랑 ㅇㅇ(118.235) 22.01.16 31 1
1004715 을유일주들이 원래 그런건지 모르겟는데 [2] 홍삼(221.163) 22.01.16 363 1
1004714 멕시카나 짝퉁있음 [6] ღ'ᴗ'ღ(58.142) 22.01.16 49 0
1004713 도롱아 해줄게 말해줘 ㅇㅇ(175.223) 22.01.16 22 0
1004712 아는 고졸에 공장다니던 여자애가 변호사랑 결혼하는데 [6] ㅇㅇ(106.101) 22.01.16 135 0
1004709 남자보고 애액흘리면 부끄러워? ㅇㅇ(124.62) 22.01.16 37 0
1004708 세계과자할인점 무인이라좋더라 루돌프(39.7) 22.01.16 36 0
1004707 잠시라도 흔들린 내가 미안하다 ㅇㅇ(223.62) 22.01.16 38 1
1004706 인비다자가 재관이 아니라 식재를 용신으로 쓰는 경우 [3] 트리마제(106.102) 22.01.16 548 6
1004702 신코바비사진특 [1] ㅇㅇ(117.123) 22.01.16 48 3
1004701 먹어도 배가 안차는건 뭐임 [2] ㅇㅇ(223.39) 22.01.16 36 0
1004700 난 성욕 많진 않은데 좀 특이한거 같음 [5]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95 0
1004699 전문직이 제일 문란한거모름? [2] 루돌프(39.7) 22.01.16 104 1
1004696 재다신약이지만 재벌이었던 사주 [49] ㅇㅇ(116.121) 22.01.16 6168 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