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사주인데

생각해보니 24살부터 고통받았었다..

본성은 게으르고 나태한데 관대운 들어오니

안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임..)

머리속은 앞으로 내가 먹고 살려면 열심히 해야하는데

몸은 안따라주고

또 내가 인성과다에 기토라서 머리속으로 생각만 존나하고

몸으로는 잘 안움직이고

거기서 오는 현타가 진짜 사람 정신병 걸리게 하더라
(지금도 존나 스트레스 받는중)

내가 관대운 없을때 어떤 사람이였는지 단편적으로 알려주면

군대에서 보통 사람들이 전역하면 진짜 열심히 살거다 이러는데

나는 뭐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냥 편히 쉬고싶다고 말함 (23살 전역)

근데 전역하고 얼마 안있어서 관대운 들어오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데 이렇게 살다가는 내 인생 좆망할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스펙 쌓고 회사 취업해서 다니는중..

근데 퇴근 후에도 계속 스펙업해야한다는 압박감
Vs
쉬고싶은 마음이 공존중

직장생활 하면서도 상사가 뭐 시키면 이 좆같은새끼 이런 마음과..
하 그래도 상사인데 내가 잘해야지.. 이런 마음이 공존하니깐
그냥 입을 닫고 생활하게 되더라

그리고 무관인 사람은 관운 들어와도 잘 사용하지 못한다는게  참 공감된다..

그래도 내 일주가 힘들때 귀인들이 도와주는 일주라던데
좀 맞는거 같기도 함

그래서 어찌저찌 잘 다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