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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 용신 중년 기신의 극단적인 예.txt

ㅇㅇ(124.54) 2021.11.25 21:46:41
조회 304 추천 11 댓글 0

2010년 6월 중순, 부산에 거주하는 40세 여성 손예연은 대구의 한 여성노숙자쉼터에서 김은혜(26세) 씨를 부산으로 데려온다. 자신을 '부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이라 소개한 후 김씨를 자신의 어린이집에 고용하겠다고 유인한 것. 그리고 김은혜 씨는 다음 날 새벽에 죽었다. 손 씨는 죽은 김은혜 씨를 화장하여 시신을 처리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쉼터 측에서는 손예연에게 보낸 김은혜씨가 죽었다는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그 쉼터는 2016년 6월 확인 결과 사라진 상태.

손예연은 본인에게 거액의 생명 보험을 들어 둔 상황이었는데 죽은 김은혜씨를 자신인 것처럼 속여서 어머니 P씨의 도움 아래 생명보험금을 타내려 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보험회사의 신고[1] 로 손예연은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다.[2] 손예연은 경찰이 체포하러 온 순간에도 자신을 극구 죽은 김은혜씨라고 주장하면서 1시간을 넘게 버티다가 결국 강제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고 한다.

경찰의 조사 결과 손예연은 4월부터 여성 쉼터독극물사망신고 절차 등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실제로 독극물을 구입했으며, 5월부터 생명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해 총 24억원의 생명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그리고 6월에 대구의 여성 쉼터에서 김은혜씨를 데려온 뒤 특정한 레시피의 독약으로 살해했다는 것이 경찰과 검찰의 조사 결과였다. 처음에 손예연이 생각한 살인수단은 농약이었는데, 농약을 사용하면 사체 부검시 독살의 흔적이 남는다. 손예연이 사실을 알게 되자, 흔적이 남지 않는 특정한 독극물을 제조

하여 살해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



부산 시신없는 살인사건이라고 유명한 사건인데


이 사건의 범인이 초년에 부잣집에서 잘 살다가 망하고


중년 기신운에 들어서면서 미친짓 벌이기 시작


결국 살인범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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