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3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없을까요...?앱에서 작성

ㅇㅇ(219.255) 2021.11.26 14:29:02
조회 58 추천 1 댓글 0

중학교 돼지

고등학교 돼지

돼지라서 그냥 놀림받으면서 왕따당함.

20살에 지방에 국립대 입학 후 군대

군대에서 왼쪽 다리 다쳐서 장애판정 받음.

그 뒤로 10년동안 히키코모리 처럼 살았음

돌아보면 알바+야식+자위+게임

정말로 인생이 4개로 직결되는 삶을 살았음

다행히 부모 잘만나서 버티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지겨우신지

오피스텔 전세 하나 끊어주고 연 끊음.

부모는 4살때 이혼함 새아버지한테 생활비 받으면서 살았는데 엄마 남친들이랑 살았음.

엄마 하고 남친은 겜아이템 파는일을 했는데 뭐

솔직히 이 사람들 나 생활비 때매 데리고 산거라 외식 한번 못해보고, 고등학교 교복도 내가 알바해서 사입음.

나도 남들처런 풋풋한 연애하고 사람답게 살고싶은데

이 나이 먹고 모쏠에 아다라니 미치겠어.

뒤틀리고 사람과 만나지 않은게 너무나도 오래되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내가 만약에 14살부터 살도 빼고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내 인생고 괜찮게 살았다면...

이러한 생각에 이미 늦었고 뒤틀렸다는게 비참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음.

길가에 여중딩고딩 이랑 남자애들 어울리는거 보면 비참하고

나중에 나이 40먹고도 아이돌 보면서 딸이나 치고 나보다 20살이나 어린애들.

지금처럼 커뮤니티 하면서 편의점일 하고 하루하루 병신같이 살까봐 두려워.

인간의삶이자나 시대가 진보했으면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걸까?

10대에 친구들과 어울리고  풋풋한 사랑을 해보고

20대에 사랑하는 분야를 찾고, 미친듯이 사랑을 하고

30대에 어느정도 입지를 다지고 사랑에 끝맺음을 맺고.

40대에 지나간 시간들을 기억하며 작게 입꼬리를 올리는

나는 그런 삶을 살고싶었는데.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되니까 의미있는 삶을 살고싶었는데

지금 나는 백지야

낡고 오래되었지만 무엇조차 채워지지않는 백지.

비참해 미칠 거 같아.

같은 인간의 삶인데

나도 저런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인데...

돌아간다면..

한번만...

스스로의 삶에 기회를 저버린 나의 잘못일까?

나는 몰랐다고, 정말로 나도 집안이 어려웠다면

기타 가난한 아이들처럼 살기위해 발버둥 쳤을거야.

나도 부모가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삶을 낭비하는것이

얼마나 두려운것인지 알게 해줬다면.

열심히 살아가는 법을 알려줬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분야를 찾는것이 중요하다는 걸

나도 어릴때부터 사랑을 하는게 중요한것인지 알았다면

나도 무언가 알고 배웠다면....

제발 뭐라도 좋으니까...제발...

전부 내 잘못인건가...?

그냥 나는 핑계를 대는 거겠지.

뭘 해야 하는데

과거의 내가 너무 비참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62185 임인년은 병화들이 좋아야 함 [7] ㅇㅇ(61.80) 22.02.05 373 5
1162183 경금 나 괴롭혀서 싫었어 ㅇㅇ(118.235) 22.02.05 38 0
1162181 신축년보단 임인년이 병화 쓰기 더 낫겠지? ㅇㅇ(61.80) 22.02.05 375 1
1162180 대운으로 천을귀인 오는 사람있니?? [10] 123(117.111) 22.02.05 275 0
1162179 인호어빠 존잘 사주보러간 영상 보는데 천성이.착하대 ㅇㅇ(118.235) 22.02.05 28 0
1162177 Bj잼미 뻑가 때문에 결국 자살했네 ㄷㄷ [55] ㅇㅇ(211.36) 22.02.05 8375 207
1162175 섬유유연제 개좋은거 추천좀 ㅇㅇ(118.235) 22.02.05 49 0
1162174 일지 지장간에 있는 글자가 인연 맞나봐 [4] ㅇㅇ(112.146) 22.02.05 375 2
1162173 나 병화 두개떴는데 정화도 떠잇으면 정화는 힘을잃으려나 [2] ㅇㅇ(118.235) 22.02.05 69 0
1162172 각자 저마다의 조화로운 행복한 flow를 돌릴때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3 0
1162171 뻑가도 목기신인듯 [2] ㅏㅏㅗ(125.185) 22.02.05 416 21
1162170 심보 고약한 애들은 인생이 원래 안풀리더라 [3] ㅇㅇ(223.39) 22.02.05 154 15
1162169 오늘 죽은 배구선수도 그렇게 죽으라고 했다는거야 [1] ㅇㅇ(45.14) 22.02.05 140 6
1162168 병 임 가진 사람들 좋아 ㅇㅇ(112.146) 22.02.05 41 0
1162166 킁카킁카 ㅇㅇ(118.235) 22.02.05 16 0
1162165 TMI함 ㅇㅇ(223.62) 22.02.05 24 0
1162164 전남친 보고싶다 [1] ㅇㅇ(223.39) 22.02.05 33 0
1162163 이번겨울에 감기몸살 안걸림 마스크때문인가 ㅇㅇ(118.235) 22.02.05 12 0
1162162 근데 이상한냄새 중독성있어 [1] ㅇㅇ(118.235) 22.02.05 25 0
1162161 애들아 아프지마 [1] 하늘구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9 1
1162160 그래도 헛된 날들은 1도 없었음 ㅇㅇ(61.80) 22.02.05 17 1
1162159 연애할래 ㅇㅇ(118.235) 22.02.05 16 0
1162157 이불에서 이상한냄새 나는거 중독성 있었는데 이제 세탁 잘함 [1] ㅇㅇ(118.235) 22.02.05 32 0
1162156 잼 관련단어 차단해야겟다ㅇ 나가국(O형)(35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5 0
1162155 안이 ㅇㅇ(223.39) 22.02.05 21 0
1162153 꺄악! [2] ㅇㅇ(210.113) 22.02.05 26 1
1162152 사주나 운명 전생 관련해서도 풀지 않은 비밀들이 너무 많다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61 0
1162151 을목인디 임인년첫날 술먹은사람 기토 임수임 [2] ㅇㅇ(218.101) 22.02.05 185 0
1162150 사주를 공격과 선입견의 잣대로 활용해서 그렇지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8 0
1162149 내 카톡에 엄청 웃으면 기분이 좋더라 ㅇㅇ(118.235) 22.02.05 18 0
1162148 난 배부른소리하네 이런소리 들었긔 기신운때 일지 장생에 월지 태지깔아서 ㅇㅇ(118.235) 22.02.05 55 0
1162147 같은과 누나한테 고백했는데 [1] ㅇㅇ(211.204) 22.02.05 53 0
1162146 그 bj네 엄마가 악플을 읽다가 자살을 한거자나 ㅇㅇ(45.14) 22.02.05 130 16
1162145 이러면 인다인가요 [2] 돌돌이(211.225) 22.02.05 48 0
1162144 역시 역갤은 비겁다 갤럴이 [3] ㅇㅇ(112.146) 22.02.05 58 0
1162143 축술미삼형살온 정미남 워커홀릭이고 가끔 뒤에서 욕하는애들 저격하고 [1] ㅇㅇ(118.235) 22.02.05 65 0
1162142 올해부턴 사람 알게되면 생년월일 절대 안물어보려고 [1] ㅇㅇ(61.80) 22.02.05 288 19
1162141 타인의 삶을 통해서 우리네 삶이 보이고 그곳에서 내가 보이는 것 같음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29 0
1162140 킹뚜껑이라는 매운라면 어디서 사먹노 ㅇㅇ(118.235) 22.02.05 22 0
1162139 잠이안와 귤 더 먹고싶은데 없어 출출하다 심심하다 ㅇㅇ(223.39) 22.02.05 11 0
1162138 난 송혜교만 봐야지 바른생활(124.51) 22.02.05 38 0
1162137 나는 악에 바치지 않았어 ㅡㅡ 바른생활(124.51) 22.02.05 14 0
1162135 난 훨훨 날다가 어디로 자리 잡을까 바른생활(124.51) 22.02.05 13 0
1162133 이게 정신이 온전하면 다른사람한테 관심이 없다고 ㅇㅇ(45.14) 22.02.05 40 4
1162132 재다남 원래 말이 많아? 쉴새없이 이야기 하는듯 ㅇㅇ(61.80) 22.02.05 182 5
1162125 훨훨 날라다니다가 뭘할지 고민 바른생활(124.51) 22.02.05 12 0
1162124 안이는 아기 잘 키울듯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5 46 0
1162123 임인년 안좋아 ㅠㅠ [1] 888(114.205) 22.02.05 62 0
1162122 앞으로 비다자 보면 남들보다 더 잘해줘야겠다 (223.39) 22.02.05 425 27
1162121 나와 꽤 깊은 인연이 되는 사람들 사주구성 ㅇㅇ(112.146) 22.02.05 11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