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다 풀곳없어서 여기다가 품ㅋㅋ
동창중에 신미 식상다녀랑 계해 관다녀 있거든
요즘 얘네 때문에 애들이 다 팝콘부여잡고있다
다들 친하긴한데 1년에 4번 다같이 모여서 밥 먹을정도얌
단톡방도 시끄러운편 여름때 호캉스 다같이 가고.

근데 신미녀랑 계해녀랑 이번에 크게 싸운적이있는데
이건 싸운것보단 신미녀가 보복? 비스므리 당한거임

5년전에 계해녀가 집안 사정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떠넘기기 당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뒤집어 씌우는 일에 당해가지고 민사소송걸고 법정싸움이랑 직장에서 돈도 못받아서 심적으로 존나 힘들었딴말잉

이때 신미 식다녀 친구가 옆에서 위로해주다가 계해녀 속사정까지 다 알아낸거임 애가 너무 힘들다보니까 자살시도 했다가 정신과상담 받구 우울증약 타먹고 있다는거 이거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랬거등

근데 신미녀가 얘한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이걸 당시 계해녀가 사귀고있던 남친한테 얘기했던거임. 그 남친은 계해녀의 거래처에 다니고있던놈인데 그걸 소송걸고있던 회사에다가 말해가지고 소송에서 계해녀를 정병취급으로 몰아가서 패소함

당연히 계해녀랑 그 남친이랑 쫑났는데 그 놈이랑 신미녀랑 새벽에 술집거리에서 데이트하는거 우리 동창중에 여동생이 그 술집에서 일하고있었던거잉

그거 전해듣고 계해녀가 충격먹고 몇년동안 잠수탄것같음

근데 작년에 신미녀가 괜찮은 남자 물어서 결혼하려고하는것같았는데 소름인건 남자가 아파트도 해왔고 혼수도 신미녀가 사온걸로 채워놓고선 결혼 한달앞두고 파혼하자고 했는데 이유가 계해녀랑 뒤에서 몰래 바람폈는데 계해녀가 임신함;;;;;;;; 우리도 여태 얘가 뭐하고사는지 몰랐음 쟤가 저사건후로 단톡 나가고 번호도 바꿨거든

신미녀가 빡쳐서 남자랑 존나 몸싸움하다가 긁히고 멍들고 다쳤는데 계해녀가 살던 원룸 알아내서 찾아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술병 깨부시면서 나오라고 지랄했다는데 이웃들이 신고해서 경찰서에 끌려갔다가 나옴

어이없는건 그 남자랑 계해녀랑 결혼식은 안 올리고 올해 혼인신고만하고 같이 산다더라. 아마 지금쯤 애기 낳았을것같은데 소식을 모르겠음 신미녀도 거의 정병걸린듯이 살다가 올해 4월부터 잠적했는데 걱정되네...  

애들도 누구 편들어주기 애매하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