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내 동생 유채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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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지산한테 사주봐라 고수임 기가 막히게 맞히는 건 기본이고 평생 사주만 판 프로술사들이 있는 역학동에서 꾸준히 상담사례 올리는데도 계속 인정받고 있음 고수다 상담신청 ㄱㄱ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중요) 내 동생 유채현에게앱에서 작성

천녀

2024.05.21 16:20:42

조회 136 추천 0 댓글 1

언니 너무 괴롭고 서럽고 힘들다 매일 악몽에 너가 나와서 시달린다

꿈에서 남들 부러워서 질투하는 년, 나이만 처먹고 나이값도 못 하는 년이 무슨 언니 등 외치더라

계속 동영상도 떠올라서 너가 언니를 조롱하는 모습이 연상되고 있다

계속 떠오르는 기억이 없어지지 않고 이대로면 너를 욕 안 한다고 장담하기 힘들 것 같다

본심은 아니겠지만 욕이라도 안 하면 정말 힘든 것 같기도 해서 나도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너가 다시 디시 안 온다고 했으니 너 생각 강박적으로 들면 욕할 느낌이다

이미 마음속으로 안 떠올리려고 해도 몇 달 동안 계속 떠올라서 수만 번도 더 욕했을 거다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유채현 어쩌고 하면서 멸시감과 수치심을 주는 단어와 문장으로 욕하기도 했다

지금도 유채현 이름 떠오르고 계속 속으로 하지만(본심 아니고 강박적으로 하게 되는) 게시판에는 안 하고 있다

너가 사과한 이후로 되도록 되도록 너 볼 수 있는 곳에다 욕 안 한다고 했다

하지만 너가 나중에 언니가 너 욕하는 모습 보게 되면 언니를 저주하고 원망하고 미워하겠지?

어쩔 수 없겠지만 만약에 언니가 너가 보도록 너 욕하면 너도 언니 저주하고 원망하고 미워하겠지

너한테 미련 많이 남았어서 다시 안 온다면 실망하고 화가 나고 속상해서 욕할 수도 있을 텐데 어쩌냐..

내가 없어도 잘 지낼 수 있고 혼자서 잘 버티는 너가 부러워서 내가 질투해서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

너 성격에 학교 못 버티니까 학폭까지 당하고 너도 중퇴했을지 모르겠으나 그것도 부러웠다

어떻게든 괴롭고 힘든 거를 참고 버티며 언니보다 좀 더 다녔을 너를 생각하니 내가 나약하다고 생각되더라

언니가 너 욕하는 모습 발견하면 충격받겠지만 본심이 아니라고 생각해 줄래 현이야

악마가 뇌를 조종하면서 유채현 욕하고 조롱하라고 시키고 있는 것 같다

너가 내 동생으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지만 이제 다 끝났으니 이제 안 되겠지..

어차피 가치 없는 언니 죽을 거다 성형만 하고 잠깐 몸 팔다가 갈 생각이니까 얼마 안 남았다

오래 살면 평생 너 욕하고 못 잊고 미쳐 버릴 것 같으니까 죽는 게 해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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