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자들끼리는 그냥 뭘 물어봐도 이쁘다고 해주는 경우가 많잖아.

정 안 이뻐도 너 정도면 괜찮지. 너 정도면 나쁘지 않지.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잖아. 같은 여자들끼리.

이걸 남녀 가르자고 하는 이야기 아니니까 쓸데없는 걸로 태클걸지 말고 솔직히 맞잖아?

근데 이걸 본인들이 하면서도 당연히 인식을 하고 있지 않냐? 여자들 스스로?

그러니까 상대방에게 의견 묻고서도 립서비스 나오면 그걸 본인 스스로도 당연히 알지 않아? 

그냥 좋게 좋게 말해주는 거겠지. 하고 알 것 같거든?

난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일단 나부터도 누가 덕담해주거나 좋은 말 해줘도 

그냥 관계상 덕담해주나보다. 이렇게 일단 생각하는게 보통이거든?

난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변에 못 생긴 여자들 보면

남들이 자신에게 해주는 덕담을 곧이곧대로 믿고 받아들이더라.

이건 그 사람만 그런거겠지?

그게 립서비스라는 걸 모른다는게 난 너무 신기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