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남자 아니면
나도 만날수있는 남자가 없었던것도 있음

내가 이십대 초중반이였을때 또래 남자애들이랑
수입도 달랐고 생각도 상황도 계획도 너무 달라서
애들이 초반에 잘해보려하다가도 중간에 멘붕와서 도망감

지금도 솔직히 위로 최소 5살이상 차이 안나면 못만남
지금 내또래 남자들 나랑 대화하면
혼자 어떤 포인트에서 괴로워하고 갑자기 자기일 집중하면서
나랑 거리두고 쭈구리됨

나이가 많지않은이상 나를 감당할 인간이 솔직히 없어
뭐 대단한거 바라는것도 아님
근데 차라리 여자는 남자한테 돈바라는게
당사자들한테도 편함

남자가 딴여자 만나도
내 상황과 위치가
그남자 곁에 항상 있을수도 없고
그남자도 출장이 잦았다는점에서
타협이 가능한 부분이였음

보통사람같으면 쇼윈도부부나 스폰이 아닌이상
남자 사생활중 다른여자가
침대로 기어오르는거 이해못함

그리고 자기일하고 자기일상 사는 사람한테는
연락 하는거 아님
그게 예의야
연락을 해도 되는데 뭐하는지 확인하고 일상 보고받고
그런거 의무 전혀 없음

-> 이런 성격이면 좀 되는 놈이 당연히 안버리고 데리고 다님

남자도 능력이 되고 성격 대범하면
뭐 이것저것 귀찮게 징징거리는거 없고
뭔 좋은 엄마가 될것같다는둥 이딴 ㅈ같은 멘트 안날림
힘도안들이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봐주면서
들들 볶는게없음
내가 얼마를 벌든말든 어떤 생각을 하든 뭘 하든

불안할이유도 더 꿀릴것도 없는 위치니까 주눅도 안들어
이런게 서로 맞아떨어지니까 나이 많은 사람들을 선호햇던거


근데
객관화가 너무 잘되면
주관적인 입장에서 발생할수있는 민원을
예측을 못한다는점에서
공감능력 결여로 이어짐
둘은 문제가 없는데
다른데서 문제가 생김

나랑만 만났으면 아무 문제가 없엇을거임
중간에 개입되는 인간들이 문제가됨
애정에 목마른 애들, 댓가를 바라는 애들
다른 여자들이 문제를 만들거라는걸 생각을 못함

다른 인간들도 나같을줄 아는거임
여기서 제일 문제는 사실
감정을 직면하고 주관이 뚜렷한 여자들이 아님
벌어지는 상황에대한 책임의식이 전혀없는 남자가 문제임

애초에 여자가
본인 책임 져줄필요 딱히 없다
내인생 내가 알아서 사는데
너랑 노는건 재밌으니 그냥 만날게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쏘패급 객관충이여도;;

나는 내 인생만 사는 사람이지
남의 문제까지 감당할 역량은 안됨

관계적인 상황에서의 문제는
나랑은 ㅈ또 상관 없는 당사자들끼리의 부딫힘에
내가 개입되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단말임
중재라도 해야하고 거리라도 둬야함
근데
이렇게 객관성만 가지고 자기 갈길만 가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서도 전혀 책임감이 없음
사실 책임이 없는게 아니라 책임이 뭔지도 모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