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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다 징징 거릴 때 마다 너무 고통받는 이유가앱에서 작성

역갤러(154.27) 2024.07.20 17:19:20
조회 219 추천 5 댓글 8

나는 무인성 재생살이라 도움 인정 받지도 못하는데
얘네들은 수도 없이 받으면서 성에 안차서
나 너무 불행해 징징 거리다가
나도 너무 힘들어서 내 처지 얘기해주면

지 알 빠 아니고 듣기 싫다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거나
나랑 불행배틀 하는데
진짜 누가 객관적으로 들어도 말도 안되는 내 압승인데

정말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자기연민 하는게 너무 역겨움




엄마가 내준 자취방에서 월세 없이 저축하면서
엄마가 지 돈 쓰는 심부름 하나 시켰다고
울 엄마가 얼마나 나쁜 엄만줄 아냐고 징징 거리는데

평소 같았음 걍 우쭈쭈 해주는데
오늘은 시도 때도 없이
난 왜 이렇게 엄마한테 돈 뜯기며 고통 받아야 하나
나 너무 불쌍해 ㅠ
울 엄마 왜 이렇게 나 못살게 굴지?
이러길래 내가 처음으로
야 세상에 울 엄마처럼 월금 반 떼어가려고 환장하는 엄마도 있는데 겨우 8만원 갖고 하루종일 그러냐? 마음 좀 써

이러니까 지네 엄마가 자기 세뱃돈 용돈 빼앗아간 얘기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뜯기고 산 줄 아냐고 든 예시가
지 자차 사주려고 드는 돈에 좀 보태라고 한거 (20만원)

진심 ㅋㅋ...
아 ㅠ


저래놓고 한시간 뒤에 자기 다른 교회랑 동반모임? 있는데
거기에 드디어 자기 또래 세 명이나 더 온대
그래서 내가 아 그렇냐 새 친구 만들고 재밌겠다 이랬는데

자기는 딱히 기대감이 없대

왜냐면 지는 지 또래보다 성숙해서 잘 못 어울린다고 함


하... ㅅㅂ



시발 .... 이거 다 거슬리는게
내 자격지심과 열등감, 질투에서 나오는게 분명한거고
이 자체를 수용하고 내가 천격임을 인정하고
인비다 공주님들과 어울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마음 수양 하는게 참 어렵다 십알.

안마주치고 싶은데 동선 자주 겹쳐서 난리 내봤자
주변인들 중요한 내 비다 인생...
그리고 아무도 내 편에 없을 무인성 재생살 인생
어디 가겠나 싶고...

진짜 고통스럽다
오늘 처음으로 쟤가 역겨웠다
그래서 여기에 응어리 풀고 다시 굽신굽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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