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쓰는 것과 감정을 주는 것은 다르다
보통 감정은 타의에 의해서 움직이고 신경을 쓰는 것은 자의적이다.
사람들이 감정을 주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 뺏긴것에 가깝다.
감정을 자기가 준다는 것은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즉 내가 고통을 감내하고 인내하는 것이 감정을 주는 것이다.

그럼 신경이란 무엇이냐.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것. 머리로 관심을 가지는것. 정보를 아는것.
내가 그 사람이 신경쓰인다고 해서 그게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있다고 할 수 없다.

사람들의 오류
1. 내 감정을 뺏은 것이 나에게 신경을 안쓴다 느낄때 감정이 없다고 생각한다. 즉 이런 사람들은 겉으로만 말만 신경쓰는 척해도 감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2. 내가 신경을 쓰는 것이 감정을 준거라 착각한다.
감정도 없으면 신경도 안쓰는 것이 맞긴한데 어쨋든 신경을 쓰는것을 나는 엄청난 노력을 하고 감정을 줬다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3. 나에게 감정을 주는 것이 나에 대한 사랑이라 착각한다.
그건 그 사람의 감정이지 타인에 대한 사랑인지는 결국 그 상대의 배려심에 달려있다.

4. 나에게 신경 쓰는 것이 감정은 없고 꾸지람이라 생각한다.
그 상대가 감정을 절제하고 있는거지 조금씩 신경을 쓰며 자기 감정을 내비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신경은 식상 표현의 영역
감정은 인성 인내의 영역

아직 논리적으로 정리 안됐는데 대충 느낌대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