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국인 남편은 원래 적금1도 없는 백수였다

나는 아파트랑 적금 있는 백수

남자의 판단력, 인성, 덩치 그리고 다른남자랑 바꿀수없는 내 남자 고유의  매력 (이건 표현불가) 으로 내가먼저 고백

연애를 시작함

내  아파트에 모시고 남친 방 따로 주고 내 저축한 돈으로 같이 구직활동 함  

난 돈 쓰는게 하나도 안 아까웠음

남친이  주7일 일하고 12시간 가까이일하고 외국인이라고 돈도 100만원 깎아 주는 어느 중소기업에 취직함

나는 알바 시작

우리는 그래도 행복했음 결혼도 함.

일 끝나고 요리 하고 남편 옷도 칼같이 개고 이부자리도 정리함

남편은 나보다 요리 잘했음ㅠ 가사일도 척척 이였음

어느날 남편이 회사스트레스로  고혈압과 오랜 육체노동으로 무릎 물리치료 비용으로 병원비로 다 나감

다른회사 면접보러 다님. 연락이 안옴.

내 돈도 다 떨어져감.



좆됬다 싶었는데 어느 복지좋은 중견지업에 붙음..

월 350주는 주5일 회사임


축하하는것도 있지만 내 자신이 꿀리고 남편한테 자격지심 생김

남자들이 자기보다 돈 잘벌거나 고학력 여자 보면 자격지심 생기는 감정이 이런건가 싶음

티는 안내는데 많이 부럽고

집에서 감옥처럼 반복노동 하니까 남편이 나를 점점 우습게생각 할거 같음


웃긴게 남편이 백수일때가 오히려 행복했던거같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