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모처럼 편안하게 잘뻔했는데
무슨 엄마친구한테 연락와서 불안감 들게하고
엄마한테 연락하니까 목소리 병들었고
나중에 연기였다고 함
이해는 되는데 납득은 안됨
왜 상황이 하수구마냥 더럽게 굴러가고
내가 여기에 연루돼있어야하는지

내 인생이 아니라 엄마의 인생과 대운에 휩쓸리는 것 같음
당연한게 내 일과는 손절하면서 집안일에는 손절못함
그렇다면 임신월은 존나 최악임


가족한테부터 기빨리는데 나는 기력충전할데가 딱히없는게 문제임. 상황을 회피하고 잊는게 해결책이 아닌거 이제는 잘 알지만 마음이 좆도 빈곤해서 이 가성비 도파민에 뇌 익사시킴. 씨발. 불안과 무기력의 시너지에 감쓰질까지 발목잡는데 어케배김... 그렇다고 손절할 이기심이 안드니 구신운인가;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려면 별거아닌데 내 일을 제쳐버리고 항시 감쓰모드 대기중이라 좆됨. 내 일과 감쓰역할을 양립할 역량이 안되는데 어캄?
미친련아 좆까고 니일해야지
그렇게 여유를 찾으면 줄게줄게 다줄게 ㅇㅈㄹ하면서 또 감쓰자처함.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인생아

어쩌지도못할일에 신경쓰는 사치부리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