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간 느낌

ㅇㅇ · 2021.12.07 16:47:20

시험기간은 뭘해도 재미있으니 쓸대없는 일간단식질해봄

갑인 - 진짜 커다란 나무같은 느낌이였음 자기 신념 강하고ㅇㅇ 자기사람들 잘 챙기나 꼰대같음 연인으로 만났어서 그런가 나한테는 되게 말투도 부드럽고 순하고 잘 챙겨줬음 그러나 내가 이성적 매력을 못 느낌.. 순수한 사람이였어

갑오 - 처음보면 양아치같고 가벼워보이는데 의외로 진중한 모습 있음 사적약속보다 공적약속을 두배로 중시함. 외모에 되게 신경쓰고 옷 잘입고 멋쟁이임 근데 일지상관이라 그런지 욱하는거 좀 있음. 자기 마음에 들면 노빠꾸임 절대 안 물러서고 약간 이 사람이 질리지 않는 한 절대 못 벗어나겠구나 라는걸 느낌. 식재남이라 뒤지게 잘해주긴함.

갑자 - 무리에서 조용한데 대장노릇했던걸로 기억함. 착하긴 착한데 뒤에서 병신같은 말 하고 다님. 지금 생각해보니 착한게아니라 소심해서 착하게 보인거였는듯?

을묘 - 을묘만 주변에 세명임. 이상하게 나를 되게 많이 좋아해줬는데, 을묘들 귀여움 왜지? 그냥 귀여움 다들 화초같은 느낌이였음 근데 을목이랑 이성관계로 발전한 적은 없다. 다들 순한데 보면 자기 일 다 알아서 찾아감

을해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일준데 되게 잘 맞음 애가 순함. 화도 잘 안내고 내가 맨날 앵겨다녔어. 자기 할 일 잘 챙겨하고 신비주의임. 자기 이야기 말 잘 안해. 가끔 해주면 나 약간 감동 받음 얘가 나를 신용하는구나! 이런거까지 알려주다니ㅜㅜ 은근 이성들한테 인기많음ㅇㅇ

병자 - 내가 정말 좋아했던 연인임. 그런데 처음엔 얘가 나한테 엄청 들이댔고, 내가 혐오하는 관계였음.. 아무튼 여기 병화 이미지와는 다르게 자수를 깔아서 그런가 되게 우울한 분위기에 비관적이고 자기 말이 다 옳다 라는게 베이스로 깔려있었음. 그러나 나한텐 너무너무 귀여웠음 상처주는 말을 자기도 모르게 많이해서 끝나버렸지만 첫사랑임.

다른 동성친구 한명도 병잔데, 얘도 엄청 차분하고 순함. 천상여자 스타일 귀여움

병진 - 나한테 제일 큰 도움이 된 친구임. 난 되게 소심하고 찐따같은 성격이였는데 이 친구 덕분에 사람구실 하게 됨. 강단있고 친구 잘 챙기고 엄마같은 느낌? 자기 일 찾아서 열심히 하고 옷도 잘 입는 멋쟁이임. 남자보는 눈이 없는게 안타깝지만 얘 자체로도 멋있음.

병술 - 우리는 이친구를 모솔아다라고 부릅니다.. 웃기고 재밌음 인생 보면 즐기면서 사는 느낌임 내가 맨날 놀리는데 잘 받아줌ㅋㅋ 삼수해서 스카이 갔는데 대단한 사람이다. 삼수중에도 매일 게임만 했던 것 같은데 내가 뭐라하니까 삼수하면 해탈해서 무슨문제가 나올지 다 예상이 가고 초연해지니 괜찮다해서 뭔 개소리야 했었는데 결국 스카이 갔으니..부럽다

병신 - 병신이였음 아 짜증남 다른 병신일주들에겐 죄송합니다... 근데 얘는 진짜 답이 없었음 가스라이팅에 폭력에 돈도없어서 여자한테 맨날 붙어가지고 얻어먹고 집도 데려다줘야하는 애새끼였음. 한두명한테 그런것도아니고 예전엔 여친한테 그러다가 나중가선 사귀지도 않고 인간삼대욕구를 공짜로 처리하더라...친구 여친한테 사랑한다 지랄하고 하트보내다가 친구관계도 좆망함.

정축 - 알바하다가 친해진 남자앤데, ㅋㅋ 여림 되게 여려 겉모습은 헬창이라 다 때려 부술것같은데 그냥 여림 여성스럽다? 그래서그런가 여사친들 많더라 외로움도 많이 타고 정도 많음 근데 또 군대는 해병대감. 뭐하는 작자여 다른 정축 남자애도 여사친 많더라 정축들 감성적인듯

정미 - 딱 잘키워논 아들래미 느낌. 내가 살짝 호감 가졌었는데 채가면 진짜 잘 키워논 아들래미 데려가는 느낌이라 양심이 아플 것 같아서 시도도 안함. 공부 잘 하고 책상 먼지 한 톨 없이 싹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바른 사나이 느낌? 또 과묵함 근데 가끔씩 하는 실수들이 웃기고 귀여움ㅋㅋ

정해 - 친구때문에 알게된 앤데 노는거 정말 좋아하더라.. 코로나 터졌을때도 열병 앓으면서 클럽가던 친구임. 요즘은 정신차린 느낌? 많이 안 가더라. 놀다가 다들 담배피러 갔는데 자기 혼자 안가고 남아서 나한테 너는 남자친구가 술 먹는거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면 어때? 라고 물어봤었는데 이걸 보면 호감있는 상대한테 저런 질문 할 정도로 폼생폼사 오늘먹고 오늘 뒤진다느낌

나는 노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애초에 안 사귈 것같다고 탕놓음.

무신 - 알바하는 곳 점장? 님인데 멋있음 학력은 낮은데 되게 머리가 좋고 비상함.. 일 하는 거 보면 진짜 멋있음 가끔 기분 안 좋으실때는 사려야하는데 나 좋아해주셔서 편함. 어른같은 느낌

보면 연애할때 애교도 많이 부리고 여자한테 다 맞춰주는 것 같음

근데.. 나랑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일할때는 모르겠는데 둘만 만나면 아저씨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열살차이 치고는 얼굴이 잘생겨서 그런가.. 젊어보이는데 수작거는거 보면 양심없지않나..라는 생각도 듦

무오 - 미용하는 친군데 진짜 열심히 삶. 정말 딱 fm대로 배운대로 솔직히 내 입장에서 봤을땐 요령부려도 되지않나..? 싶은데 정해진대로 딱딱함. 안타까운게 노력에 비해서 실력이.. 근데 노력하는거 보면 너무너무 멋있음 자격증때문에 매일 아침에 학원나가서 밤까지 연습하는데 모델일 하러 갔다가 반하고 나옴

애도 순하고 귀염상이라서 좋음 내가 하는 말들 다 좋아하고 빵빵 터져줌 또라이 같다곤 하지만..

무자 - 무토들 다 한따까리 식은 하는 야무진 친구들인듯? 얘도 학창시절때 반장하고 공부도 잘하고 이번에 반수해서 중앙대들어감. 되게 귀엽고 순해보이는데 아 뭐랄까 이빨 뾰족하게 갈아놓은 토끼같음. 귀엽고 순한 이미진데 속은 살짝 꼬인느낌 근데 꼬인것마저 멋있음.

기축 - 전남친중 기축 두명에 친구도 기축이 많으니,, 기축들이랑 잘 맞는 것 같음. 다들 자기 꿈이있는 타입들? 드센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순함 음 아는 기축만 네명인데 공통점을 잘 모르겠네 그냥 순하고 자기 할 일 다 찾아간 친구들 밖에 없음. 첫만남부터 잘 맞는 느낌 드는 친구들

기미 - 얘도 내가 되게 낯가리는 성격인데 처음부터 되게 급속도로 친해진 애였음. 이 친구 놀리는게 또 너무 재밌었지.. 의리 짱짱하고 우리 서로 힘들때 잘 도와주는 친구관계였음. 근데 주변환경이 얘를 자꾸 힘들게 하더라 뭐 있나 싶을정도로 얘한테만 안좋은 일들이 쏟아짐. 요 몇 달 폰번호 카톡 인스타 다 없애고 잠적해서 걱정돼서 찾아봤더니 아무도 모름. 차라리 군대 간거였으면 좋겠다..

기묘 - 학창시절때 잘생겼다고 다른학교까지 소문이자자 했다.

옆에서 본 결과 은근 사랑꾼에 얼굴은 잘생겼으나 성격이 모나지 않았음. 잘생겼는데 양아치가 아니다? 보기 드문 인재지. 여친 사귈때마다 되게 오래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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