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회는

소속감이 사라진 개인이 자기보호를 위해 

본인을 어느 한 집단에 투영한 다음,

해당 집단의 가치를 드높여 집단 내 구성원인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봄

노인네들 태극기 드는 것도

진보 보수 정치 팬덤도 그렇고

남성 여성 혐오 집단화도 그렇고

세대간 파편화도 그렇고

본인의 낮고 낮은 가치를

집단에 투영시켜 희석시킴으로써

본인의 가치를 집단의 가치로 대체하는 현상이 보임

본인 집단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본인 집단과 반대되는 집단의 가치를 낮추는 방법이니

타집단을 향한 혐오와 차별 낙인찍기가 난무한다고 봄 

문제는 그렇게 본인 집단의 가치를 높여 집단 내 본인의 가치를 포장한들

실제 본인의 가치는 변하지 않으며 초라하다는 점

변하는건 분노 증오 부정적 감정의 만연화와 집단 파편화

소통의 부재 차별과 혐오 뿐

그럼에도 당사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

그들이 원하는건 추락한 자신의 가치를 드높여 삶의 의미를 찾으며

집단 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플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