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디 이런 글 쓰니까 애기가 엄마에게 빵 먹으라고 조종을 하는거래 지가 먹고싶으면 엄마의 감정 이런걸 공유한다더라공
울언니때는 생선 나때는 빵이랑 단걸 그렇게 드셨다는데
우리 둘 다 이거 환장해 나는 생선 거들떠도 안 봄 특히 구운 생선 아주 싫어함 가끔 먹어... 언니는 단거 싫어해서 절대 안 먹어
울엄마는 둘 다 별로 안 좋아하심... 야채를 가장 좋아하셔
참 신기한거 같아...
엄마가 내가 맨날 환장하고 먹는 빵을 먹을 때 마다 깔깔댔는데
그 빵이 엄마가 나 임신했을때 맨날 먹던거래
설탕 묻은 동그랑 단팥도너츠
신기한게 내 동생은 사실 사촌동생을 데려다 키운건데
동생이 뱃속에 있을 때 삼촌 집에 가면 숙모는 엄청 잘 드셨는데...
울동생은 먹을걸 싫어해... 제발 먹기 싫다고 엉엉 울어서 한 숟가락도 사정해야 겨우 먹음 좋아하는 음식도 없어 아예 입맛이 없어서 나뭇가지처럼 말랐는데...
삼촌 재혼하고 재혼한 여자분이 얘를 너무 데려가고 싶어해서 우리집에서 다 큰 애 데려갔는데 삼촌 성격 개더러운데
밥 안 먹는다고 얼마나 때렸을지 뻔한데 애가 살이 엄청 쪄버렸더라구.... 강제로 먹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