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임에 이쁘고 매력있는 여자애가 들어옴
누구랄 것없이 갑자기 분위기 쏴해짐
쏴해진 분위기속에 기존 멤버 여자들은 속으로
여자 내려치기 시전 (얘 별로 안이쁜데 신입이라 관심가는 건가?)
남자애들 눈빛이 신입여자애한테 쏠리긴하지만
어차피 신입이고 적응되면 이런 분위기는 없어질꺼라고
생각하고 보는 눈들도 많으니까 일단은 친절히 대함
남자애들도 아무일없다는 듯이 자기들 하던 얘기하고
대면대면 대하는 걸보니 일단 안심함
이쁜 신입애가 농담이나 무슨 말을 했는데 남자애들이 오바 육바
하고 맞장구쳐댐
이때부터 기분이 슬슬 나쁘고 뭐라 꼽주고싶은 데
보는 눈들이있으니까 이때까진 일단 참음
남자애들 친절도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게 보이고
서로 견제질하고 누가봐도 그여자애 하나두고 좋아하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너무 나빠짐
어쩌다 그여자애가 없는 자리에서 자기들끼리 얘기가
다왔는 데 불여시다 여왕벌짓한다
까대기 시작하니까 얘는 진짜 이상하고 못땐애가 맞았음
그래도 남자애들앞에서는 그여자애랑 친한척 이미지생각해서
걔앞에서는 싫은티를 내지않음
모임내 남자애가 고백했다가 차엿다는 소문이 나고
그때부터는 차인애 그리고 고백하면 또 차일 남자애들과
여자애들 합심해 그 여자애를 따시키고
들어라는 식으로 대놓고 앞담시전함
하루아침에 영문도 모르고 따를 당하는 상황이 힘든데
아무도 이유도 얘기안해주고
혼자 따당하면서 그 모임에서는 이제 나가고싶어함
결국 모임에서 나가고 나면 눈치작전으로 그동안
같이 까긴했지만 당사자 여자애 앞에서는 앞담하지않은
기회주의 얍삽이 양아치넘이 그 여자애한테 따로 연락하고 접근함
여자애한테 위로해주고 이쯤이면 됐다싶어
냅다 고백 공격 날리는 데 이쁜 여자애는 그동안 만난
남자친구 수준보다 한참 딸리는 오크 추장같은 새끼한테
최대한 정중하게 거절함
그런데 이전과는 상상할수없는 수준으로 욕을 하고 모욕을 주고
괴롭힘
결국 모든 인간관계 손절치고 은둔자처럼
집 회사만 반복하게됨
성격도 원래 밝고 명랑한 애였는 데 가족이나 아주 가깝고
질투하지않은 사람들한테만 밝고 매력있는 모습보여주고
타인이면 무조건 단답과 적당한 인사 친절도만 유지하며 살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