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인생을 다시 돌이키고 싶다.

30살 인생을 다시 돌이키고 싶다.앱에서 작성

ㅇㅇ(221.145) 2021.12.10 01:16:24

조회 37 추천 1 댓글 2

엄마 아빠 다걸고 실화다.

오랜만에 옛날 초중고를 나온 동내를 갔다.

중학교 동창들이 있었다.

엄마 보러 갔는데 우연히 마주쳐서 서로 인사했다.

14년 만인데도 얼굴이 크게 변하지는 않아서 서로 알아봤다.

각자 코찔찔이었던 시절과 다르게 이쁘고 잘생겼더라.

대기업에 들어갔다가 의대에 입학해 이제 본과 1학년 A

내 첫사랑 이면서 약대 졸업하고 1년차 약사 B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인 C

대기업 D

기타 자신의 꿈을 쫓고 있는 E,F

전부 많이 바뀌었다.

나는 아직도 16살과 다를 게 없는데

달라진 거라곤 어쩔 수 없는것에 체념하는 것과

조금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 다들 어른이 되어있고 나만 어린아이였다.

나는 20살때 군대를 다녀온 후 크게 다쳐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다.

21살 이후 친구들과 연락이 다 끊겼다.

25살 까지 집에만 있다가 그 뒤로 노가다, 알바를 전념하며 번 돈으로 업소가고 술마시고 살았다.

눈깜짝 할 새에 5년이 지나있었다.

첫사랑 이였던 애가 하는 말이

"얼굴이 엄청 어른스러워 졌네 무슨일해?"

라는 말에 집에서 전업 투자한다고 얼버부렸다.

미칠듯이 괴롭다.

미칠듯이 역겨웠다.

약속이 있다는 말을 뒤로하고 일주일동안 울었다.

집에 쳐 박혀서

막노동도 가지않고, 그렇게 울었다.

분명 20살때는 같은 사람이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나만 이렇게 되고 다들 빛나고 있었다.

난 이제 어떡해 해야하지...?

도대체 어떡해....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자식 사교육에 돈 엄청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9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54552	175관심받으니까 존못년들 시끄럽다고 발악하네	ㅇㅇ(223.38)	21.12.28	29	1
854547	여자가 남자인 척 여자 성희롱 하면서	ㅇㅇ(223.38)	21.12.28	34	0
854545	아다 새끼들 섹드립 ㅈㄴ하네	링딩동,	21.12.28	31	0
854544	이준석 절대 안망함ㅋㅋㅋ 가세연을 아직도 믿냐 [1]	ㅇㅇ(211.36)	21.12.28	122	0
854540	링딩동 빨리 175한테 사랑한다 그래	ㅇㅇ(223.62)	21.12.28	31	0
854538	대학원 들어가기 쉽다는 애들 [1]	ㅇㅇ(39.7)	21.12.28	55	0
854536	차마 못 올리겠다..	메롱상태	21.12.28	32	0
854532	결국 여자들은 능력있고 잘생기고 키크고 머리좋은 부자를 좋아한다는거지? [1]	ㅇㅇ(211.36)	21.12.28	55	2
854530	텍스트로 사랑이 커질수 있다고 생각함? [1]	ㅇㅇ(223.39)	21.12.28	98	7
854529	크리스마스때	ㅇㅇ(110.35)	21.12.28	20	0
854526	어미야 딸기줘 [2]	아기(223.62)	21.12.28	38	0
854519	중부지방의 위력,.jpg	을묘	21.12.28	54	1
854518	사주상보면 175랑 링딩동 둘이 ㅈㄴ안맞음	ㅇㅇ(175.117)	21.12.28	52	1
854517	175야 가만히 누워만 있어 내가 알아서 할게	메롱상태	21.12.28	40	0
854516	링딩동은 자기보다 더 잘생긴 남자도 무력하게 만드는	ㅇㅇ(106.102)	21.12.28	32	1
854513	홍삼 저년 지 꼬인다는 남자들 다 옵챗방에서 만난 [1]	ㅇㅇ(106.102)	21.12.28	49	0
854512	윌리엄 해밍턴 대운 개좋은 거 봐 [9]	ㅇㅇ(182.230)	21.12.28	182	6
854511	관용신여자들은 항상 삐쩍마른몸매 유지해야됨 [9]	ㅇㅇ(223.62)	21.12.28	1473	27
854510	전기장판 50도로 올려~	메롱상태	21.12.28	15	0
854508	홍삼저년은 지가 남자를 존나 밝히고 찾아다니면서	ㅇㅇ(106.102)	21.12.28	33	3
854504	병화 성격 ㅎㅌㅊ임????? [14]	ㅇㅇ(211.44)	21.12.28	149	0
854501	아니 시발 역갤 이름값 존나 못하네	ㅇㅇ(175.213)	21.12.28	27	0
854500	모여라 동물의 숲 실사판,.jpg [3]	을묘	21.12.28	57	0
854498	병신 현실쭈글이년들 온라인에서 손만 살아가지고	ㅇㅇ(106.102)	21.12.28	19	0
854495	전남친이랑 영호ㅏ관에서 전남친이 키스하자 햇는데	홍삼(221.163)	21.12.28	41	0
854494	여자들은 어떤 남자 좋아하는것임?????????? [1]	ㅇㅇ(211.36)	21.12.28	36	0
854493	홍삼 175 이런년들 진짜 병신들같네	ㅇㅇ(106.102)	21.12.28	63	9
854490	나혼산에 이주승나온거 봤냐 매력있노 [1]	ㅇㅇ(223.38)	21.12.28	56	0
854485	어미배 한입 물었어요	아기(118.235)	21.12.28	20	0
854483	딴 여자들이 분위기 취할때 나는 이것저것 다 재고 있음 [3]	홍삼(221.163)	21.12.28	43	1
854482	오늘부로 널 잊을게 넌 나를 사랑한적이 없었다는걸 알아	ㅇㅇ(223.39)	21.12.28	33	0
854480	풍수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원리 [3]	염막등사	21.12.28	86	1
854477	근데 도화 대운이 들어오는거 어떻게 아는거임? [1]	ㅇㅇ(175.213)	21.12.28	306	0
854476	원래 20살때 첫남자 잘못 만나면 저렇게 성의식 잘못됨	ㅇㅇ(223.39)	21.12.28	122	16
854474	유튭)따끈따끈한 이준석 사주분석	ㅇㅇ(36.38)	21.12.28	143	0
854473	잉!잉! 잉!!! 잉! 내꺼야 잉! [2]	아기(118.235)	21.12.28	32	0
854469	역갤 정화중 [1]	메롱상태	21.12.28	28	0
854468	기토들 대부분 직장인이니 [3]	노란토끼	21.12.28	182	1
854466	난 175 마음이 이해가 간다 사랑했는데 집착으로 변하는 그 마음을	ㅇㅇ(223.39)	21.12.28	44	0
854465	근데 난 남자 거기에 별 감흥 없음 [2]	홍삼(221.163)	21.12.28	27	0
854463	남친회사에 50대 상사있는데 여자친구가 2명이래 [1]	ㅇㅇ(183.104)	21.12.28	48	0
854462	프리지아 아버지 젊었을때 [1]	ㅇㅇ(106.102)	21.12.28	314	4
854459	난 야동보면서 낄낄댐 [2]	홍삼(221.163)	21.12.28	35	0
854456	잉!!	아기(118.235)	21.12.28	19	0
854455	진짜 존나 사랑햇으면	ㅇㅇ(223.39)	21.12.28	49	0
854454	175랑 질펀하게 광란의 밤을	ㅇㅇ(117.111)	21.12.28	30	0
854451	175가 다른 갤러들 괴롭히는건 아니고????????	ㅇㅇ(223.38)	21.12.28	23	0
854450	야동이 재미있는게 업어 [1]	홍삼(221.163)	21.12.28	31	0
854449	80억 인구 너무 많다	ㅇㅇ(223.62)	21.12.28	23	1
854448	조현병은 근시랑 비슷함	ㅇㅇ(139.208)	21.12.28	3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