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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남자 특징 모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1.163) 2024.09.11 03:23:10
조회 145 추천 6 댓글 1
														

1. 처음에는 엄청 잘해준다.

내가 서운해하면 어떻게든 풀어주려고 하고, 나 만나러 왕복 한시간거리를 매일같이 달려오던 사람이었음. 내가 오빠 파마머리 어울리겠다고 하니 그다음날 파마를 하고 온 남자였음.




2. 연락이 잘 안된다.

데이트 잘하고 들어가서부턴 연락이 잘 안됨. 만날 땐 좋은데 떨어져있으면 이사람이 날 좋아하는 게 맞나 헷갈림.



3. 깊은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뭐 정치얘기나 스포츠, 경제 뉴스에 관한 얘기는 잘 함. 근데 꼭 자기감정이나 자기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질문에는 침묵, 회피로 일관함. 예를 들어 나와의 갈등에 관한 것?




4. 공감능력이 좀 떨어진다.

분명 내가 화내야 하는 상황인데, 내가 화를 내면 자신의 잘못보다 내가 화를 낸 것에 초점을 맞춤. "응 미안. 근데 너가 화를 내서 내 기분이 좀 별로네." 나는 상대에게 비난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한 것뿐인데 그것을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으로 받아들임.




5. 자기 표현능력이 떨어진다.

고민이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건 기본이고, 감정도 쉽게 안 드러냄. 가까워졌는데도 벽이 있는 느낌임. 애정표현도 잘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도 거의 연례행사 수준임.




6. 나한테 바라는 게 없다.

나에게 뭘 요구하거나 기대한 적이 없음. 근데 반대로 자신에게도 기대하거나 바라지 말라고 함.




7. 애매한 관계를 선호한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것 같은 관계. 의무도 없고, 기대하거나 바라는 것도 없고, 책임도 없는 관계를 선호함.




8. 싸우면 동굴에 숨는다.

다투면 기본 몇시간씩 연락이 안됐음. 아 물론 다투는 일도 없음. 애초에 얘랑은 다툼 자체가 불가능함. 그냥 나혼자 지랄발광하다가 걔가 동굴 속에 들어가면 끝나는 나 혼자만의 다툼임. 내 전남친은 며칠씩 잠수를 타진 않았지만, 자기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나타나지 않음. 혼자 답답해져서 어떻게든 동굴에서 꺼내기 위해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닌데 사과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함...




9. 동굴에서 나와서는 아무일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보통 싸우고나면 그 문제를 해결하고 끝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그런 게 없음. 뜬금없이 오늘 점심메뉴를 나에게 보내거나 뜬금없는 유튜브 링크를 보내며 마치 우리사이에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함.




10. 간섭받는 거 싫어함.

어디가?- 왜 가?-누구랑 가?-뭐타고 가?-언제 가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자기가 감시당한다고 느끼는지 대답을 피할때가 종종 있음. 잦은 연락도 싫어하고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어함. 연애는 왜 하고싶어하고, 외로움은 왜 타는지 묻고싶을정도임.




11.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자기가 더 손해보는 행동은 절대 안함. 뭐 이건 날 덜 좋아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전연애를 살펴봐도 자기에게 헌신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거 같았음.




12. 멀어지면 다가오고 다가가면 멀어지는 청개구리임.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다 하고 놓으면 나에게 한동안 잘해주다가 내가 그 행복에 취해서 더 가까이 다가가면 벽을 선사함. 사귀는 사이인데도 나는 어장속에 있는 물고기 같달까



+여기서부턴 새로 추가하거나 좀더 덧붙인 내용




13. 적극적인 해명 X

뭐 내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혹은 자신을 오해하는 일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하지 않음. 차라리 변명이라도 좋으니 아무얘기나 해줬음 좋겠는데 그냥 침묵하고 있으니 인정하는건가 싶어서 화가남. 예를 들어 "넌 나 안 좋아하잖아. 연락도 안해주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내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야 내가 널 이만큼이만큼 좋아한다."인데 그냥 입닥치고 있으니 나만 더 열받음.




14. 나의 서운함에 노력이 아닌 이별이 답변으로 돌아온다.

서운함을 털어놓으면 내 감정을 알아주고 상대에게서 자신이 더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오길 바라는 게 인지상정인데 '그만큼 날 만나는 게 힘들면 이별이 낫지 않을까'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즉 난 노력할 생각이 없으니 너가 날 계속 만나고싶으면 서운함을 줄이고 노력하라는 답변이다.

아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선 서운하다고 하면 아예 회피까버리고 무시한다.





15. 위의 경우에서 이별이 답변으로 돌아오면, 처음엔 화가나다가 차가워진 상대의 모습에 점점 왠지 나의 잘못처럼 느껴진다. 내가 상대를 너무 힘들게 했나, 너무 내 생각만 했나,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좋았는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랐나보다 하면서 갑자기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 된 것 같고 죄를 지은 것 같은 느낌에 후회가 밀려옴. 나의 서운함은 다 잊고 다시 사과하러 가는 내 자신...




16. 사과를 하러가면 갑의 위치에 서있는 상대방.

거기서 난 더더욱 내가 잘못해서 이 관계를 그르친거라며 자책하며 후회하고 있음.




17. 내가 집착녀+피곤한 여자가 된다.

나는 그와의 갈등+내가 느끼는 서운함을 해결해보고 싶어서 상대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요청하고 상대에게 날 위해 노력해볼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상대를 날 위해 변하지 않는다. 난 그런상대에게 계속 서운함을 토로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집착녀+피곤한 여자가 되어있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내가 정말 피곤한 여자인건 아닌지 의구심과 죄책감이 들기 시작한다.




18. 회피형이랑 사귀면 벽에다 외치는 기분, 혼자 원맨쇼하는 기분을 자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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