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갤러들아 남들 얘기들어주는 값 받아내라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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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주봐주는게 재밋어서 공짜로 봐주거든 사주를 엄마한테 배웠고 활인업이라고 배웠다 남들의 앞길을 밝혀주는 난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좋더라고 근데 역학갤이나 여러 유명한 점집,철학관,1~2년씩이나 예약을 기다려야되는 곳에서 말도안돼는 상담료와 품질낮은 상담, 가스라이팅을 받고 실망하는 사람들 너무많이봤다 어떤사람은 사주선생에게 돈까지 뜯기고 울면서 나에게 상담받은 사람도 있어 작성자 : 역갤러

역갤러들아 남들 얘기들어주는 값 받아내라앱에서 작성

ㅇㅇ(211.60) 2024.09.12 00:27:51

조회 2159 추천 164 댓글 34

나이 먹으면서 느끼는게 남 얘기 들어주는것도 다 돈받아야 할 일이더라. 정신과 의사들이랑 심리상담사들 시간당 최소 10만원받는것처럼 저런 얘기 쏟아내는 애들이랑 대화하는거 네 돈 뺏기는거랑 마찬가지임. 기분 좋은 얘기나 부담스럽지 않은 일상얘기 말고, 자기자랑만 하거나 우는 소리하면서 징징거리는 얘기하는 애들 중에 너한테 들어준 값으로 커피라도 한잔 사주는 친구들만 옆에 두고, 저런 얘기만 하면서 더치페이하는 년들은 무조건 손절 쳐라

나는 조용한 편에 내 얘기 많이 안하고 그냥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라서 저런 애들 많이 꼬였고, 왜 친구들이랑 만나는 날이 즐겁지 않고 피곤하고 기빨리는건지 내 돈이 나가는건 아니더라도 유독 나만 손해보는 느낌이었어서 왜 그런건지 내가 이기적인건지 끝없이 자책했는데 내가 이상한게 아니더라

이거 알기까지 꽤 오래 걸려서 내 소중한 20대를 징징이들 감쓰통으로 산게 아쉽다. 지금 남은 친구들은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없이 잘 들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들이랑 편한 마음으로 만날수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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