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다녀-인다남

둘다 비슷한 맥락에서 비슷한게 자의식 비대하고, 남 말 듣기 싫어하고 이성을 위해서 뭔가 내조를 해주거나 이런거 귀찮아하기 때문에

이 두 조합은 절대 안맞음. 여자가 세심히 챙겨주는걸 바라는 인다남은 내조해주지 않는 비다녀가 못마땅하고, 비다녀는 나의 고집에 맞춰주지 않고 

은근히 고집 센 인다남이 못마땅함.

2. 관다남-인다녀

겉보기에 젠틀한 관다남한테 끌릴수는 있어도 정신적 사랑에 집착하는 인다녀와 피상적인 매너만 갖추고 있는 관다남. 

그리고 서로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여자에게 사랑을 주기보다는 책임감을 요구하는 관다남들과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는 인다녀는 맞지 않음.

3. 재다남-관다녀

여우남과 여우녀의 만남. 이 남자 저 남자 많이 꼬이는 관다녀의 경우에는 겉보기에는 싹싹해보이고 여자를 잘 맞춰줄것같지만 남자답고 강하게 나를 끝까지 책임져주지 않을것같은 남성성 떨어지는 재다남한테 점점 정이 떨어지고, 마찬가지로 여자보는 눈 발달한 재다남들 눈에는 관다의 여우짓이 훤히 다 읽히고, 여자가 리드해주길 바라는 재다남 특성상 남자의 리드를 기다리고 있는 관다녀가 맘에 들지 않음

(재다남 관다녀 결혼했는데 관다녀가 전업주부 되니깐 재다남이 엄청 꼽주더라)

4. 비다남-식다녀

순종적이고 여성스럽게 내 말 다 들어주기를 바라는 비다남은 통제가 안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식다녀가 불편함. 외모를 많이 보는 식다녀들은 자의식 과잉된 비다남들이 여자 취향에 맞게 안 꾸미고 다니는 꼴이 보기 싫고, 허세부리는걸 볼때마다 꼽주고 싶어서 미치겠음.

5. 재다녀-식다남

둘다 재생관, 식상생재로 이성을 생해주는 성향이고 비다녀 인다남이 자의식 과잉에 이성을 챙겨주지 않는것처럼 반대로 여기는 서로 이성을 너무 챙겨주려고 해서 난리인데, 다만 재다녀같은 경우에는 내조는 굉장히 잘하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식다남같은 경우에는 수용성이 떨어지다보니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 아님. 식다남은 재다녀를 볼때마다 굳이 필요도 없는건 바리바리 잘 챙겨주면서 정작 내 말에 가슴 깊이 공감해주지 않는 재다녀가 맘에 안들고, 재다녀는 지가 하고싶은 말만 하면서 묘하게 대화가 끊기게 만드는 식다남이 맘에 안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