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겁재대운 막 지났는데

그때 진짜..멘탈 탈탈탈 털렸음.

이때는 외롭기도 엄청 외롭고, 사람들 공격은 계속 들어오는데

내편은 하나도 없고, 나스스로 능력도 정신력도 없어서 ㅋㅋ

온몸과 정신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악에 받쳐서 살았던 거 같음.

운도 안따라주니까 반격하려해도 안되고 계속 뒤통수만 맞고 ㅋㅋ

분에 차서 악만 쓰고 ㅠ

지금은 천간편인 지지비견인데, 지금도 상황이 그리 좋진 않음.

일단 난 신강사주라 내가 하고자 하는 게 항상 있고

밀고 나가고싶어하는데 그게 번번히 막임.

당연 내편도 없어 ㅋㅋ

근데 겁재대운 때와는 양상이 다르긴 함.

그때 하도 쳐맞아서ㅋㅋㅋ 전보다 좀 조심하고

늘 혐오했던 약삭빠른 짓을 깔짝깔짝 해보기도 함.

작지만 고통속에서 쌓은 내능력도 있고ㅋㅋ

그리고 뭣보다 깡따구가 생김 ㅋㅋ

겁재때 사람들이 나한테 등돌리는 일들이

내가 내버려진 느낌이라 너무 외로웠거든ㅋㅋㅋ

근데 이제는 사람들이 등돌리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친다고해도

버려진 느낌???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음.

그보다 그사람들의 이해관계를 보려고 하고

뭔가 방법이 있겠지. 저렇게 나오는구나.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여유가 생겼음.

그리고 조금씩
덜 흥분함ㅋㅋㅋ 예전엔 화도 엄청 바르륵 냈거든?

근데 이게 내이미지 깎는거더라고. 이걸 이제 겁재겪고서야 깨달은거지 ㅋ

인제 이미지 메이킹 할 수 있는 여유를 막 장착하기 시작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