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에 놀이터 정자에 옹기종기 앉아서 노는 애새끼들보고

우리집 앞에 놀이터 정자에 옹기종기 앉아서 노는 애새끼들보고 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61.98) 2024.09.22 1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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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꼈어
나도저럴때가있었어 맞아
뭣도모르고 주어진 인생을
마냥 낯설으면서도 당연하게느꼈고
그건 기억속으로만 남게 되었고
그 아이들도 언젠가 어른이 되어있을 것이고
나는 노인이 되어있거나 이세상에 없겠지
세상은 사실 반복되고 있었구나
변하지 않는 세상에 조금의 변화만 부여하며
마치 똑같은 디자인에 거의 십년을 우려먹는
아이폰처럼
역사는 그렇게 똑같이 이어지는구나
느꼈어
이 역사에 반항하고 싶다
나는 안락사를 함으로써 세상에 충격을 줄거야
그것이 내가 가진 사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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