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깐이였지만 돔황치니 천국이 보인달까

아주 잠깐이였지만 돔황치니 천국이 보인달까모바일에서 작성

오리도시락(37.165) 2024.10.30 01:00:47

조회 15 추천 0 댓글 0

사람은 적응의동물이라
익숙하지 않은 상황은
펄펄끓는물처럼 뜨거워서
얶 뜨거 씨발 이러고
발을 확 빼게됨

ㄹㅇ 개저씨 어조, 표정, 눈빛 바뀌고나서
전화만 해도 입맛이 싹떨어지고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숨결이 가스라이팅같이 느껴짐
팔꿈치 만질때 소름이 쫙 끼침

그날 돌아오는길에
우울감이 ㄹㅇ 물리적 체감으로 느껴짐
매일매일 전화오는거 받을때마다
그 목소리 진동 주파수가 너무 역겨움

왜 우울증 중증환자들
물에 잠긴것같다그러잖음

물에 존나 축축하게 젖은 솜이불에 깔린기분임
하루종일 먹지도 못하고 커피만 마시고 살게됨
일주일간 산송장같이 살다가
이건 아녀 하고 손절햇는데
손절 하자마자 ㅈ또 후회 미련 1도 안남음
계속 버텻으면 눈동자에 광끼 서렷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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