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오기전에 마트에 들렀는데 동지라 그랬구나

ㅇㅇ(115.41) 2021.12.21 20:08:56

조회 117 추천 1 댓글 0

불자이긴 한데 바쁘면 동지고 뭐고 모르겠다.

오늘 긴장되고 내가 병신같고 구ㅡ래서 마트에 들렀는데

맥주나 사자하는데도 맥주코너를 돌고 도는 내정신에

죽코너에서 봉지를 바닥에 놓고 한참을 보는 할머니가 있어서

내가 다가가니까 이거 팥죽맞을까 하는데 그림엔 맞지

근데 밤이 들어가 있어서 모르시는가 해서 맞어요

알밤도 들어 있네요하고 지팡이 집어 드리고

난 도 맥주나 안주를 사러 총총하고 집와서

옷갈아입고 대충 씻고 오늘은 산책 안나가고

날 위로하며 맥주 마실거야 하며 역갤보니

내일이 동지였네....

팥죽은 몰랐으니 안삿고 저녁에 절에나 들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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