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보면

없앨 수가 없는 부분임....

한국은 지금 휴전 상태이지 종전 상태가 아님...

북한과의 대치가 문제지만,

북한 뒤로 중공, 러시아가 있어서 

한국은 자유진영과 공산세력의 최전선이기도 한 거임...

이런 더러운 악조건 속에서

우리가 70년 동안 

전후 세대의 자녀 세대로 꿀빨고 사는 것도

미국에 굴종하면서 일본 비위 맞춰가면서

어느정도의 안전 보장과 작은 지원 등을 받아가며

기본 국방력을 유지하고 있어서임

그 기본 국방력에 최소 병력수가 산정되는 거고

아무리 무기 장비가 현대화 되어도 

인력 수는 유지가 되어야 하는 상황인 거임 북한이 훨씬 많으니까.

글고 군부심이 아니라

진짜 군대 가면 시설 개 열악하고

20대초에 자유 통제 받는거 개짜증남

위계서열 때문에 성깔 씹쌔끼 만나면 지옥 펼쳐지는 거고.

보수라도 제대로 받는 게 절대 아님. 

진짜 강제징병제는 나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국방예산 더 편성해야 하는데

그돈으로 경제나 민생에 더 집중하느라

지금까지 남자들이 희생한 측면도 분명히 있음

여성이나 장애인이나 소수자나 소외계층으로 흘러가는 복지비

줄이자고 하면 안되잖아?

적어도 그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 뭘 하는 것도 아닌데

지원책들이 즐비한데

강제징병 당한 남성에 대해서는 뭣도 없음

그게 현실이니까 

강제징병제 자체도 짜증나지만

이걸 남성만 독박으로 하니까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음

근데 없앨 수가 없으니까

대부분은 묵묵히 받아들이면서 자유 헌납하는 거지만

극소수 미친인간들의 조롱을 받으면 짜증이 확대되기도 하는 거임

편지 받은 군인도 아마 요즘 20대 초라면

최근 격해진 남녀 갈등 감수성이 높은 세대일 텐데

개빡쳐서 사진 찍어서 올린 것 같음

편지 무례하게 쓴 여고생도 남녀 갈등 감수성이

나빴던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