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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팍펌) 믈잘알이쓴 원래 데려오려햇던 브렌츠 성적.(장문주의)

d(121.67) 2018.10.21 21:03:02
조회 157 추천 4 댓글 4
														


브라이스 브렌츠는 2017년 11월 초에 보스턴하고 1년 계약을 했었습니다. 원래가 보스턴 2010년 1라운드 출신으로 탑 유망주였습니다. 올해 3월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웨이버 되고 뉴욕 메츠에서 클레임 걸어서 데려갔습니다. 뉴욕 메츠 산하 PCL 팀인 시러큐스에서 뛰었는데 1년 내내 40인 로스터에 든 적은 없습니다. 시즌 초반인 5월 7일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해서 두달 반 가량 치료 받다가 7월 28일에 복귀했고요. 그 사이에 두산에서 접촉을 했다는 것이지요. 


지난 주엔가 뉴욕 메츠하고 계약이 만료되었고요, 들리기로는 뉴욕 메츠가 재계약 할 의사는 없다고 합니다. 88년생이고 옵션은 다 썼습니다. 옵션을 다 썼다는 말은 특별한 일 없으면 빅리그 올라갈 일은 평생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2017년에 AAA에서 홈런을 그렇게 펑펑 쳐대는대도 빅리그 리콜이 없었던 이유도 한번 올리면 내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방출 하기 전에는요. 뭐 그렇게 야단법석 할 선수까지는 아니니까요. 다시 말해 두산 같은 KBO 팀에서 데려오기 딱 좋은 status의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특장점은 뭐 무조건 '장타툴'이지요. 전에 말씀 드린적 있는데... 보통 타석대비 홈런%가 4% 이상이면 파워히터로 쳐줍니다. 두산으로 치면 김재환(7.31), 오재일(5.66), 양의지(4.57), 최주환(4.41) 네 선수가 올해 4%를 초과했죠. 작년에는 오재일(5.58), 김재환(5.50), 에반스(4.65) 3명이었고요. 물론 AAA 레벨을 KBO 보다 상위로 치기 때문에 또 그쪽은 우리같은 타고투저가 아니기 때문에 AAA에서 거둔 성적은 KBO로 환산할 때 약간 높여서 봐야 하기는 합니다.


브렌츠는 2017년에 IL에서 494타석에 31홈런, HR% 6.28%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때 IL 홈런왕 먹었지요. 그리고 올해는 PCL에서 214타석에 15홈런, HR% 7.01%를 기록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타석수는 절반에 그쳤지만 200타석 이상이면 표본이 적은 편은 아니고요. 파워는 올해도 여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가장 관심사는 부상 이전과 부상 이후의 페이스인데요. 부상 이전에는 118타석에서 7홈런 HR% 5.93%를 기록했고, 부상 후 돌아와서는 100타석에 9홈런 HR% 9.00%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상으로 인한 장타툴 저하는 전혀 없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전체 성적은 2017년에 0.271-0.334-0.529-0.863 (타출장옵) 이었고, 2018년에 0.264-0.332-0.580-0.912 이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은 IL이었고 2018년은 PCL이니까,  IL이 PCL보다 투고타저입니다. (IL 리그 AVG 0.252, OPS 0.709, PCL 리그 AVG 0.270, OPS 0.763) 따라서 작년 대비로 보면 출루율은 떨어진 편이고 장타율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뭐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니까,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봅니다. 가장 염려되는 점은 K%가 무려 31.3%나 된다는 점입니다. KBO로 치면 이성열, 최정을 능가하는 수치이지요. 2017년에는 K%는 22.1%였습니다. 보통 파워히터들은 이 정도는 용납되지요. 그런데 올 시즌에는 삼진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1988년생입니다. 아직 나이는 창창하고요. 우투우타이고, 체격은 183cm에 97kg 입니다. 좌우투수를 많이 가리는 선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2018년은 차이가 많네요. 우투수 상대 0.240, 좌투수 상대 0.340 입니다.


만일 브렌츠를 데려 올 생각이 있다면 지금쯤 접촉이 들어가야 합니다. 아마 스카우트 팀이 그렇게 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 대상후보들이 계약이 만료된 시기가 됩니다. 브렌츠처럼 '1년 살이' 선수들은 마이너팀에서 계약 제의 오면 튕길 입장이 아닙니다. 11월이든 12월이든 덜렁 계약해버립니다. 그럼 나중에 이적료 줘야 하기 때문에 골치 아픕니다. 물론 옵션 다 떨어진 선수라서 구단들이 상식적으로 계약을 서두를 일이 없지요. 그런데 왠걸요? 요즘은 이 사람들도 약아서 일본, 한국에서 입질 올만한 선수라면 이적료 챙기려고 머리 굴리는 친구들도 더러 있습니다. KBO가 올 시즌 코시가 늦게 끝나기 때문에 그거 기다리고 있을 틈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마 스카우트팀이 이미 움직이고 있을 겁니다.


브렌츠와 버나디다는 아주 대비되는 선택입니다. 브렌츠와 버나디나 모두 최근 폼은 검증된 선수들입니다. 반 슬라이크는 사실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반신반의했던 편이고요. 브렌츠는 앞서 언급했듯이 복귀 후에도 파워툴은 여전합니다.


브렌츠는 AAA에서는 리그 평균 정도의 타율을 치는 선수입니다. KBO 기준이면 0.285~0.290 정도인데... 리그 수준차이를 감안하면 3할을 넘길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면 버나디나는 3할대를 확실히 넘는 선수라는 것이 증명되었고요.


반면 버나디나는 KBO에서 2017년 4.35%(27개), 2018년 3.39%(20개)의 홈런을 쳤었고, 잠실을 홈으로 쓴다면 홈런 개수는 20개 넘기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브렌츠라면 KBO에 순조롭게 적응할 경우 일단 40개 이상, 즉 로맥, 로하스 급의 파워는 보여줄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그런데 적응기간이 문제지요. 에반스, 러프, 로맥, 로하스, 샌즈까지 장타툴 터지기 전까지 적응기간이 꽤 있더라고요. 또한 높은 삼진율도 문제입니다. 하위리그 오면 좀 줄어들지는 모르겠는데... 30%의 K%는 너무 높지요.


버나디나는 수비가 좋은 선수이고, 주력도 좋습니다. 브렌츠는 주력 같은 것 없고요. 수비능력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버나디나는 84년생, 브렌츠는 88년생입니다. 나이에서는 브렌츠가 우위에 있고, 버나디나는 좌타, 브렌츠는 그 귀하다는 '우타'... 이 점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수비는 양 선수 모두 외야 전용이고, 브렌츠의 주포지션은 우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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