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입장에선 당연히 양의지 잡아야함. s클 주전포수인데.

일단 s클 선수면 보직을 떠나 무조건 붙잡아야함. s클 선수가 그렇게 쉽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근데 중요한건 구단이 이 선수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아무리 어필해도 모기업, 스폰서에서 돈이 안나오면 어떻게 잡냐.

참고로 두산 노조도 현대에 못지않게 강성노조임.

베어스 스폰서 보면 두산중공업 있지? 지금 두산중공업 상황 어떠냐?

말 그대로 개판임.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얘네같은 대기업 노조들은 대부분 강성노조임. 자기들만 일단 잘 되면 됨. 

그럼 모기업에서 양의지를 잡는데 최소 120억을 쓴다고 치면,

계열사 노조에서 '아이고 양의지인데 그렇습죠. 잡아야죠.' 하면서 가만히 있겠냐?

야구 관심없는 노조원 입장에선 '뭐 저딴데 120억이나 쳐박고 난리여' 이러지 않을까? 물론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를수 있겠지만.

구단운영은 결국 돈이 걸린 스폰서와 계열사 및 모기업의 정치싸움이여. 두산그룹이 예전처럼 막 잘나가는것도 아닌데

선수 한명에게 120억 이상이라는 거금을 쉽게 쓸까? 내 생각은 힘들다고 봄.

뭐 누구는 '우리 스폰서가 모기업하고 두산중공업만 있냐 빼액.' 할텐데 그 두 회사가 구단에 가장 돈을 많이 주는 스폰서다. 

그럼 남은 선수들하고 운영비 구장사용료 이런건 돈 어디서 구할래?? 돈이없다 그룹에 돈이

뭐 내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지만,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