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서보면 항상 이지볼에 파울 나거나 헛스윙하고

 오히려 유인구로 오는 볼 두 세개 고르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부정확한 스윙을 하면서 타석 소모.

 이게 적어도 올해의 김대한의 레파토리였음.

 어려운 유인구 참아내는거 보면 얘는 변화구 눈깔이 개눈깔이라서 그런게 아님. 

 정말 단순히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난거임. 

 두가지로 분석할수있는데 대표적인 한가지는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부분임. 

 그리고 또 하나는 1군 투수 무브먼트에 대한 적응이 아직 덜된거임. 

 둘다 경험문제로 치환할수있는 부분임. 

 그렇기 때문에 갤에서 쌍욕을 먹고 개지랄이 나더라도 

 김대한 계속 1군 엔트리에 남겨놓고 타석 먹여야된다고 주장함.

 이게 한번 힘이 빠지고 눈에 익어서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기 시작하면 

 괜찮을수 있거든 확실히

 근데 2군에서 백날 똥볼러들 공에 타이밍 잡고 눈에 익혀봤자 큰 도움도 안되고

 막상 올라와서 못하면 또 내려간다는 부담감 때문에 성장을 더 더뎌질거임. 

 이거 극복하려면 진짜 설사 참는 심정으로 1군에 박아놓고 계속 푸시해줘야됨. 

 괜히 튼동 푼동 할거없이 그냥 붙어서 개인과외하는게 아님.

 한번 맞으면 발사각도 이쁘고 타구속도 150 160 그냥 나와버리는데 코치 입장에서 어떻게 놓을수가 있음

 배트 스피드가 늦은것도 아니야 뚜렷한 약점이 있거나 눈깔이 병신인것도 아니야 

 난 진짜 머슬람 소리 들어도 얘 무조건 밀어줘야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