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정도 알고지낸 남사친인데 커피마시자고 해서 만났는데 3년전에 좋아했었다고 한번은 말하고 싶었다고 그러는거야
내가 말 없이 듣고만 있으니 예전에 좋아했었다고~ 3년전에< 라고 함

난 3년전은 모르겠고 최근들어 약간 말투 느끼함이 느껴져서 왜그런가 이상하게는 생각했고 조금의 그런 낌새는 눈치챘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똑같이 대했어
친구로는 괜찮거든
그리고 나 지금 중요한 시험 앞두고 있기도 하고 이건 얘도 알아
그래서 그 자리의 분위기가 싫어서 예전 일 이잖아 하면서 넘길려고 하니 말 바꿔서 지금도 좋아해 그러길래 외로워서 그래 취미를 만들라고 혼자할 수 있는거 추천해줬거든 (최근에 자주 만나서 얘기 들은게 좀 외롭단 느낌을 많이 받았어서)

당시에는 그 이상한 분위기가 싫어서 내가 더 방방 뜨면서 말하고 불편한거 싫다고도 했어. 그러니까 자기도 남 불편한게 더 싫대.
그리고 헤어짐.

가끔 심심하면 문자했는데 이제는 뭔가 못하겠고 그냥 앞으로 연락 안하는게 맞는건가 싶어
근데 얘는 신경 안쓰는지 가끔 안부 문자오고 그러네
이게 한 3달전인데 요즘도 가끔 안부문자 오는데 지금 갑자기 생각이 많이 든다
나는 선카톡이나 문자오면 상대불문 성의있게 좀 보내는 편인데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
그리고 이성간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그래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