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사저널 채널에 김종혁 나와서 들었는데, 마지막에 백서 관련 답변 있어서 녹취록 만들어 가져왔어.

직접 들을 줌들은 1:02:28초부터 들으면 됨.

백서는 진짜 끝까지 조져야 함

한동훈 조지려는 놈들 조져지는 건 지들이라는 걸 깨닫게 해줘야 함

https://www.youtube.com/live/kyxl9k6RD1Y?si=DIOr0vSMLNUYNAEx

[🔴김종혁 LIVE] ‘도서관’ 한동훈 복귀설 솔솔..韓 운명 친윤 비대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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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8~

진행 : 백서에 대한 얘기들도 댓글에 많이들 올라옵니다.

마지막으로 백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꾸려지고 만들어가고 계실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김종혁 : 백서는 저도 그 위원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18명인가 백서 위원들이 있어요.

그리고 조정훈 의원이 위원장이죠.

배종찬 : 백서 위원들은 누가 선정 한겁니까?

김종혁 : 조정훈 위원장이 했죠. 조정훈 위원장이 했는데..., 뭐 논란이 좀 있죠.

어저께 비대위에서 백서 특위를 의결을 했어요. 그래서 공식 기구가 된 거예요.

그 중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은 백서위에서 나갈 것 같아요. 왜냐하면 비대위니까, 본인이 의결을 해야하는 데,

이해관계 충돌이라는 논리가 형성이 되니까 그래서 비대위에서 지적이 있었고, 아마 본인이 드롭을 하실 것 같은데...,

백서는 원래 취지는 '다시는 이런 실패를 되풀이하면 안 되겠다'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거잖아요.

그런데 진행되다 보니까..., 좀 더 거칠게 말하면 "그거 한동훈 공격하기 위해서 만든 거 아니야?"

배종찬 : 그러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백서의 내용을 한동훈 죽이기나 한동훈 책임론을 묻기 위한 것 아니냐는 그런 이의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 지 실제로 그런지..?

김종혁 : 아니.., 그.... 이철규 의원이 cbs하고 인터뷰 하면서 그런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더라구요.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얘기하시면서 그런 뉘앙스로 말씀 하셨는데..,

그거 국민들이 그거 받아들이겠습니까?

이번 선거가 왜 이렇게 참패를 했느냐를 따지면 뭐 대통령실의 문제가 있고, 당 지도부의 문제가 있고,

후보들의 역량의 문제가 있고, 이게 다 종합된 거긴 하겠지만...,

가장 큰 바람이 어디서부터 불어왔는지는 다 아는 거 아니예요?

우리 후보들 중에 그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 국민들 중에 그거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요?

근데 일반의 민심과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해 내면 그게 설득력과 소구력이 있겠습니까?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차례 이게 누구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게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

그 결론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당 자체의 문제도 있고...,

예를 들어 우리 당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점들을 예를 들면 한 100일 쯤 된 선대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이

'그거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져라' 라고 얘기하는 건 염치 없는 얘기죠.

솔직히 얘기하면..., 그 동안에 이 당이 켜켜이 쌓여왔던 그 수많은 문제점들을 이거 다 덮어놓고 있다가

갑자기 어떤 사람한테 "니가 다 책임져!" 이렇게 얘기한다면, 이거는 정말 염치 없는 짓 이여서 그런 일들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진행 : 충분한 답이 될 것 같습니다. 백서 TF 관심이 워낙 많아서 여쭤 봤어요.

배종찬 : 김종혁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시죠.

김종혁 : 저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뼈져리게 느낀 게...,

'소총수들이 전방에서 아무리 뛰어 봤자 아무 소용이 없구나'

그러면 '우리 당이, 당 자체가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지 않고, 대통령실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않는 한은 이거 아무런 의미가 없구나 선거라는 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실 나름의 고민을 하실 것이고, 저희는 당은 어떻게 변해야 하느냐 이런 고민들 많이 하고 있구요,

제 개인적인 어떤 것보다도 저희 당에 대한 문제들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진전되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게 제 소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이도 있어서 제 정치적인 욕심도 별로 없어요.

배종찬 : 으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