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복은 착용했을 때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라는 의도에서

시인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애초에 나온 거고

어수선한 현장에서 상황에 적합하도록 통일성 기능성 활동성 다 고려해서 만들어짐

그럼 왜 민방위복을 착용하는지 대충 알겠지

비상 상황, 재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눈에 잘 띄게 민방위복, 제복을 입고

착용한 사람들이 한눈에 띄도록, 그래서 역할이 구분되도록,

최종적으로는 효율적으로 현장 상황을 해결하고 대응하자고 입는 거다.

그래서 작년 상반기까지는 그냥 민방위복을 착용하라고 권고 정도만 받았는데

아예 작년 여름부터 민방위기본법까지 개정돼서

모든 공무원이 반드시 입어야 제도를 바꿔 놓음.

(당연히 군인이나 경찰, 소방대원들은 이미 제복을 입어서 구분되니까 제외하고)

일반인들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자비로 얼마든지 구매해서 착용할 수 있는 게 민방위복이고

한동훈은 법무부장관 출신이고

그래서 이런 재난이 생겼을 때 무조건적으로 입어 왔고

재난 현장에 정치인들, 공무원들이 가는 이유는

화재진압 빠르게 하도록 시스템적으로 원활한 일 처리에 도움을 주자고 가는 거다

한동훈과 오늘 갔다는 원도

정부여당 차원에서 기민하게 수습하고 대처하자고 현장에 간 거고

그럼 여기서

정부 여당의 당대표에 출마하는 같은 장관 출신이

1. 민방위복을 갖춰 입고 찾아간 거랑,

2. 현장에서 일반인들 피해자들 유족들이랑 구분도 안 되는 평상복 입고 찾아간 거랑

뭐가 더 맞는 건지 상식선에서 생각해 봐라

그렇다고 굳이 국토부장관 출신이 민방위복을 입지 않았다고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민방위복은 챙겨 입고 가는 게 더 맞는 건데

저걸로 윤딸 개딸년들 무식하게 선동하려고 드릉거리는 게 어이없음

인명 피해가 저렇게 심한 재난 상황에서

정치인 한 명 억까질이라도 해보겠다고 저러는 게 사람 맞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