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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인스타 업뎃 (한동훈짤 많음) 팔로우하고 응원댓 많이 쓰자https://www.instagram.com/p/C8wadlZPS9C/?igsh=OGN3bnlnZHlxcXZn{{_OG_START::https://www.instagram.com/p/C8wadlZPS9C/?igsh=OGN3bnlnZHlxcXZn^#^jeonghun.park70^#^국회의원 박정훈 (@jeongh 작성자 : ㅇㅇ

ㅇㅇ

2024.06.25 19:49:26

조회 2362 추천 67 댓글 48

사회자 : 지금 말씀하신 것과 좀 연관되는 질문 해볼게요.

한동훈 : 그러시죠

사회자 : 안이하다, 지금 아직 그 패배 모드가 끝나지 않았다 말씀하셨는데,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사실상 영남당으로 전락했다, 이런 자조적인 비판도 나오고요, 당의 인식은 아직도 안이하다 이런 지적이 많이 나옵니다. 당이 선거승리에, 앞으로도 선거는 계속 있을 거잖아요,

한동훈 : 그렇습니다.

사회자 : 선거승리의 관건인 수도권 정서 또 젊은층 정서과는 많이 괴리돼 있다는 것인데 이들 마음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아까 변곡점 말씀도 하셨지만 여당이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합니까?

한동훈 : 영남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일단 그 말씀 먼저 드리고 싶어요.

결국 영남 지역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대한민국을 구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결국 개헌저지선을 막아주신 것은, 그 분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나서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치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요.

그렇지만 그것으로서는 전국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도 명백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중수청, 중도 - 수도권 - 청년정치로 나아가지 못하면 우리 당의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당을 이끌어 보니까, 중도나 청년이나 수도권에 있는 분들의 좋은 인재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우리 시스템 자체가 중도나 청년이나 수도권에서 정치를 영속적으로, 생활인으로서 정치하기가 어렵게 돼 있습니다.

어떤 면이 있는가 하면, 지금 저희는 수도권에서 전멸하다시피 한 당이 아닙니까?

그러면 수도권 자체 베이스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도 정치를 안 하죠.

그러다가 선거 직전 되면 '떳다방'식으로 사람을 모아서, 한 달 전에 투입하고 표를 달라고 요구하는 구도입니다.

상대는 어떻습니까?

우연찮게도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중심에서 많은 의석을 갖고 있죠.

그러니까 평상시에 계속 주민들을 상대로 정치를 하고, 민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회자 : 조직도 가동되고.

한동훈 :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2004년 이후 지역지구당, 지역 사무실 자체가 못 내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게 큰 문제라고 우리에게 더 큰 한계로 다가온다고 저는 총선 때 느꼈고, 그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지역에서 현장사무실을 낼 수 있게 하는 개혁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가 처음 스피치에서 그 필요성을 역설한 겁니다.

그런 제도적인 문제, 그리고 교육의 문제, 그리고 여의도연구원의 정책기능 문제.

결국은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정신 차리고 와야 된다?

사람은 제도를 바꿈으로써 거기에 견인돼 오는 것이지, 그냥 어떤 특별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롱텀의 정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고, 제가 그 체제를 그것을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총선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지구당 부활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갖게 됐습니다.

그 아이디어에 대해서 차차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설렌다

목소리도 설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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