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 잠시 보는데, 

한동훈에게 적대적이었던 김준일마저 

"어제 김현정의 뉴스쇼 한동훈 인터뷰 봤는데, 한동훈의 말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더라. 나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서 당황해하더군.. ㅋ 

옆에서 김현정은 "왜? 그러면 좋은 거죠." 뭐 이런식으로 받아치고. ㅋ 

김현정은 이미 한동훈에게 넘어간 것 같음. 앵커라서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그게 다 보이더라. 

원래 세상에서 숨길 수 없는 3가지가 사랑,세금,재채기인데.. 뭐 사랑까진 아니겠지만, 호감을 숨길 수는 없는 거지. 

장성철이란 인간을 좋아하진 않는데, 

장성철 왈 "제 주변의 중도 성향 가진 사람들이 어제 한동훈 인터뷰보고 한동훈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는 식으로 발언함. 

결국 향후 대선과 총선 국힘이 가져오려면 중도 성향의 유권자를 공략할 수 밖에 없고, 

국힘에서 누가 이걸 가능하게 할까? 

원희룡? 나경원? ㅋㅋ

택도 없지. 

그 둘은 구태 정치에 너무 물이 들어서 포텐이 전혀 없음. 

현재로서는 오직 한동훈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봐도 부인할 수가 없지. 

물론 한동훈 만능설을 주장하는 것은 아님.

한동훈이 만약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한다면, 지지자라도 비판적 의견을 표현해야 함. 

그게 한동훈이 원하는 정치라고 본다.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서 대화와 설득의 과정을 거치고, 소소한 다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 

만약 이걸 회피하고, 오로지 맹목적으로 한동훈만을 지지한다면 그건 한동훈이란 정치인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일과도 같지. 

현재까지로 본다면 당대표가 되는 것은 거의 확실한데, 

문제는 당대표 이후에 당내 반발 세력을 어떻게 스무스하고 세련되게 잠재울 수 있을지.. 

개혁을 어떻게 수행할지 그게 너무 기대되네.. 

정치의 엔터테인먼트적 측면에서는 꿀잼 예약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