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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배우들도 이젠 무직?…드라마계의 한숨 [위기의 K드라마]①모바일에서 작성

긷갤러(210.219) 2024.07.13 10:38:34
조회 331 추천 1 댓글 0


"좋은 연출에, 좋은 작가,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도 엎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 등 다수의 드라마들을 히트시킨 신원호 PD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남긴 말이다. 여기에 함께 등장했던 배우 정경호 역시 "(작품이 엎어지는 게) 요즘 6~7개라더라"라며 "대본이 좋았는데 아쉽다, 조용히 쉬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K드라마 시장의 불황에 대한 우려는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 배우 김지석은 "올해 업계 불황 소식을 너무 많이 들었다"라며 "1월 1일이 됐는데 올해 작품 못 하면 어쩌지(라고) 기대감보다 불안감이 먼저 들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매니지먼트사 대표 A 씨는 최근 뉴스1에 "(불황이) 정말 체감되는 게 당장 올해 하반기까지, 아니면 내년 상반기까지 (소속 배우들이) 캐스팅된 영화, 드라마가 몇 개인지를 바로 외울 수가 있다"라며 "드라마는 채널과 OTT를 다 합해서 10편 남짓 정도이니 정말 악화됐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작품이 없다" "편성이 밀린다" "작품이 엎어졌다"라는 소리가 시시각각 드라마 업계에서 들려온다. 배우들은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 있더라도 편성을 확정받을 수 없고, 연기를 하고 싶어도 작품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고 얘기한다.



여전히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K드라마'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오히려 '드라마 제작시장이 이러다 무너진다'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방송사에서도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있다.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금토드라마, 토일드라마들을 줄줄이 편성하던 지상파 채널들의 상황은 예전만 같지 않다. MBC의 경우 현재 일일드라마를 제외하고 금토드라마만을 편성하고 있고, SBS는 금토드라마만 방영 중이다. KBS는 유동적으로 수목드라마와 월화드라마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 드라마를 편성하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OTT들이 다수 드라마들을 서비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편성되는 드라마의 편수가 확연하게 줄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은 뉴스1에 "2022년 총 141편이 방영됐다"라면서도 "하지만 작년에는 123편으로 거의 20편이 줄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올해는 더욱 심각한 게 약 105편이 편성되는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사에서는 그렇다고 드라마 편성을 늘릴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방송국 관계자 B 씨는 "방송사는 어떤 드라마를 편성해도 손해"라며 "(드라마 제작 당시 방송사가) 제작비 일부만 부담하는데, 그 일부 금액도 TV 광고가 많이 줄어서 제작비만큼 광고비가 붙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방송사 광고비는 2022년 4조 211억 9000만 원에 비해 17.7% 하락한 3조 3076억 2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광고비는 3조 2493억 8700만 원으로, 2023년에 비해 1.8%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채널의 경우 2022년 1조 3762억 1600만 원이었던 광고수익이 2023년에는 21.8% 하락한 1조 756억 4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광고 수익이 줄면서 방송사에서는 제작비가 높은 드라마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더 늘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PD C 씨는 "문을 닫는다는 중견 제작사 있을 거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드라마 제작시장은 안 좋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방송사가 광고가 붙는 톱스타들을 위주로만 캐스팅을 하면서 배우들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다고 얘기한다.



한 중소 매니지먼트 관계자 D 씨는 "방송사들이 돈이 없다고 하니까 (제작사들이) 무조건 주인공부터 높게 부르고 간다"라며 "광고가 붙는 배우들만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한 제작사 관계자 E 씨는 "작품을 꾸준히 해온 배우들에게만 기회가 계속 돌아가고, 작품이 없던 배우들은 기회가 더 없어지면서 배우 간 양극화도 극심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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