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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교양국 폐지 추진모바일에서 작성

긷갤러(211.231) 2024.07.13 14:09:53
조회 246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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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시사교양국을 해체하고 시사교양(시교)PD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보도본부 아래 두는 조직개편을 추진해 '시사 프로그램 통제 의도'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매체별 특성이 다른 기술조직을 통폐합하겠다면서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높다.

KBS 사측은 12일 사내 노동조합들에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현재 1실 6본부 3센터 46국인 조직을 1실 4본부 6센터 36국으로, 2개 본부와 10개 국은 줄이면서 3개 센터를 늘리는 내용이다. 국 단위 아래 부서들이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시사교양 중심의 제작1본부, 예능·콘텐츠사업·광고 중심의 제작2본부를 폐지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제작본부와 시사교양국을 없애면 '추적60분'처럼 시교PD들이 만드는 시사프로그램은 기자 중심 조직인 보도시사본부(현 보도본부)에 들어가고, 교양다큐는 별도의 교양다큐센터로 분리된다.

'추적60분'은 14년 전인 2010년 보도 조직으로 약 3년간 이관된 적이 있다. 그해 8월 제작진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막말 동영상'을 입수했지만 이화섭 시사제작국장 반대로 방송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 천안함 사건은 제작진과 데스크 갈등 끝에 겨우 방송됐고, 12월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편은 두 차례 연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추적60분이 반정부적 이슈를 다룬다'는 청와대 의견이 정치외교부 정보보고 형태로 사내에 공유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금의 KBS에선 박민 사장 취임 이후 현 제작1본부를 중심으로 시사 프로그램 탄압 논란과 이로 인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더 라이브' 폐지부터 올해 '다큐인사이트' 세월호 10주기 불방,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강요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부작용을 경험한 시사프로그램의 보도 조직 이관이 다시 추진되면서 그 의도나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조애진 KBS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미디어오늘에 "시사교양PD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보도본부 소속으로 두겠다는 건 PD들의 시사프로그램을 통제하겠다는 의도라 생각한다"고 했다. 조 부본부장은 "PD들은 최전선에서 부당한 지시들에 맞서고 있다. 이런 시교PD들을 보도국으로 일부 보내 조직을 갈라놓고, 제작본부를 없애고 센터로 강등시켜 제작부서의 결정 권한을 축소하고, 사회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프로그램을 없애고, 무엇보다 시교PD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 조직개편의 결과이자 목적일 거라고 강력히 의심한다"며 "박민 사장 취임 후 반년간 무려 4개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불방됐다. '추적60분'을 끝까지 살려둘까"라고 했다.

조 부본부장은 "현 사측은 지금 공정성 제고를 위해 보도본부로 시사프로그램을 옮긴다고 설명하는데, 뻔뻔한 소리다. (2010년 보도본부로 옮겨졌던) 당시 '추적60분' 데스크는 여당과 야당 인사의 인터뷰 길이를 초수까지 세어서 여당 인터뷰가 모자란다며 사내 게시판에 글을 쓰며 PD들을 공격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측은 기자와 PD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도 있지 않느냐는 말을 하고 있다"며 "거짓말하지 말라. 기사로 다 남아있다. 사측에 일독을 권한다"고 지적했다.

기존 8개국으로 구성된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를 4개국의 방송인프라본부로 통폐합하는 방안도 반발을 사고 있다. KBS본부는 "사측은 '회사 생존을 위해 인력 효율화가 돼야 새로운 성장 동력에 필요한 조직 신설할 수 있다'는 당위성만 강조하거나, '향후 10년 기술직군의 35%가 줄어들 예정'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식의 무책임한 답변만 내놨다"며 "35%가 줄어든다는 건 신규채용을 않겠다는 건가. 기존 업무를 줄어든 인력으로 감당할 대책은 마련돼 있나"라고 물었다.

또 다른 노동조합인 KBS노동조합도 사측을 향해 "TV기술국·보도기술국·중계기술국이 몽땅 제작기술국으로 통폐합되는데 각 매체별 다른 업무적 특성이 어떻게 융합되어 자연스럽게 수행이 되는지, 각기 다른 근무형태가 질서 정연하게 정리되는지 전혀 설명하지 못했다"며 "개편안에는 미디어 생태계에 핵심이 될 미래기술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없이 그저 우리를 통폐합한 한 부서로 몰아넣어버리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비전문성과 나태함만 확인했을 뿐"이라고 했다.


한편 KBS가 부사장 2인 체제를 부활시킬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측이 이번에 추진하는 개편안에도 부사장이 두 자리로 표기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BS 정관상 부사장은 두 명(방송·경영)까지 둘 수 있지만 2인 임명이 추진될 때면 '상층부 비대화' '보고체계 난립' 등 지적이 반복됐고, 양승동 전 사장 이후 현재까지 부사장 1인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KBS 일각에선 재정난 속에서 고액 연봉(2억 원대)을 받는 부사장을 둘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다. 현 사측이 한 번 책임자직급을 맡으면 보직을 내려놔도 직급이 유지되는 직급체계 개편을 추진한 바 있고, 이번 조직개편안에서도 센터장 자리는 늘게 된다는 점에서 일부 고위직에 대한 특혜성 인사가 의심된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KBS 내부 노조들은 불투명한 조직개편 추진이 우려를 키운다고 비판하고 있다. KBS본부는 "지난 몇 달만에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전략기획실의 몇 명에 의해 철저히 비밀에 붙여진 채 작성됐다. 그 과정에서 정작 청취되었어야 할 구성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번 조직개편이 특정 업무를 분사, 외주화하기 위한 정지 작업이 아니냐 는 의심마저 커지고 있다. 나아가 'KBS 장악 문건'에서 언급한 KBS의 규모와 경쟁력, 영향력을 축소시키기 위한 술수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KBS노동조합은 "이사회에 상정하기 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노조 설명회를 열고 건넨 첫마디는 이미 확정되어 수정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며 "박민 사장은 조직개악안을 당장 철회하고 강동구 본부장은 당장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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