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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광복절 태극기 건 집 7% 뿐…"퇴색된 국경일 애국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ㅇㅇ(211.231) 2024.08.18 08:46:40
조회 148 추천 0 댓글 4


광복절 수도권 아파트에서 태극기를 내건 집이 14곳중 1곳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태극기 게양률이 하루 이틀 된 일은 아니지만,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최고 성적을 올리는 등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저조한 게양률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태극기 게양과 애국심을 직결시킬 수 없다고는 하지만, 마음이 있는데 실천하지 않는 것도 양립할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인식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스경제가 79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수원시에 있는 3개 아파트단지 5372세대를 대상으로 태극기 게양률을 조사한 결과 태극기를 내건 집은 376세대(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게양률을 보인 동은 13%, 가장 낮은 게양률을 기록한 동은 4%에 그쳤다.

30~40대 비율이 높은 1단지의 경우 평균 7% 아래인 5%의 게양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40대 이상이 더 많이 살고 있는 2, 3단지의 경우에는 9%의 게양률을 나타냈다.

당일 현장에서 태극기 게양에 대한 생각을 묻자 세대별로 다양한 인식을 쏟아냈다.

1단지에서 만난 한 30대는 “중고등학생 때만 해도 전날 태극기 꺼내놓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달았는데 요즘에는 태극기 게양에 진짜 무뎌졌다”며 “먹고살기 바빠서 광복절을 휴일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다른 한 30대는 “항상 잊고 있다가 TV를 통해 소식을 접하거나 누가 태극기를 게양한 걸 보면 그때 ‘아 맞다!’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 20대는 “생각으로는 태극기를 달아야지 하는데 집에 태극기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계속 게양하지 못했다”며 “태극기 게양은 선택사항이라는 핑계를 대며 갈수록 무뎌진 것 같다”고 말했다.

2단지에서 만난 한 60대는 “태극기 게양도 하지 않으면서 애국심이 있다고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적어도 3.1절과 광복절에는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3단지에서 만난 한 70대는 “이제 시대가 변했는데 획일적, 무조건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건 시대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꼭 태극기를 게양해야 순국선열을 기리는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 40대는 “초등학교 때에는 태극기 함을 직접 만드는 수업을 할 정도로 태극기 게양, 애국심에 대한 교육이 자주 있었지만 고등학교 이후부터 이런 교육이 점차 없어졌고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인식하고 있지 못했다”며 “태극기 게양과 애국심도 평소에 자주 접해야 생각할 시간이 생기고 인식이 변화돼 태극기 게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1절에도 이번 광복절과 마찬가지로 태극기 게양률은 저조했다. 춘천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춘천지역 아파트 단지 3351세대에 대해 표본조사한 결과 게양률은 12.5%(419세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51세대를 대상으로 태극기 게양률을 조사했을 당시에는 851세대, 25.3%에 달했지만, 올해는 12.8%p 감소해 지난 2018년 14% 이후 가장 낮은 태극기 게양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낮은 태극기 게양률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젊은 친구들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프로필을 태극기로 바꾸는 등 태극기 게양에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온라인보다는 광복절, 3.1절 같은 국경일에 가족과 함께 태극기를 달아 그 정신을 기리는 것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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