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부분은 괜찮다고 해서 꾹 참고 보다
머리 스팀 받고 올려..
ㅜㅜ

이 작가는 어디서 카타르시스를 줘야 하는지 모르는 거 같음.

본 후기는,
우연하게 살인마와 스쳐 불우한 인생을 살게 된
한 남자와 그걸 피하려다 더큰 불운을 맞은 남자의 이야기인데 2시간 정도 되는 얘길 8회로 늘려 써서 답답함.

1,2부 보고 어머 이런 얘길 한다고 해서 혹해 보다가
고민시가 팬션 사겠다고 나오면서부터 얘기가 산으로 감.

진행형 얘기가 거의 없고
자꾸 인물들 과거 얘기로 중간중간 회귀해서 흐름 끊고
2001년의 윤계상, 현재의 김윤식 얘길 병렬로 가져가면서 2차 흐름 끊음.
재밌어질만 하면 위의 구조로 흐름 끊고..
조연들 조명하면서 3차로 흐름 끊고.

진행형으로 채울 얘기가 없으니 저런 구성으로 기교부린다고 한 거 같은데 그래서 루즈함.

악당을 션하게 죽이거나 검거하거나
그렇게 빌런 마무리 하는 게 이런 범죄물에서 국룰인데
그런 것도 없이 고민시를 시간 텀까지 줘가며 예쁘게 죽이니.. 작감이 남의 돈으로 예술한단 악평이 나오는 거 같음.

여기 평이 넘 안좋아서 서치해보니
이름 들음 알만한 평론가들
ㅇㄷㅈ, ㅈㄷㅎ 등
존나 호평했던데...
실망임
ㅜㅜ

고민시 배우 까는 횽들 많던데
난 고배우는 괜찮았고
김윤석 캐릭터가 워낙 답답 케릭이라
김배우까지 답답해 보였음.

시간이 아깝다.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