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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깐 118.235야 김남희 인텁 긁어온거 읽어봐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10.24 10:32:21
조회 41 추천 0 댓글 0


신인때부터 지금까지 조단역 스텝들 감독 동료선후배
늘 한결같이 평 좋은데
아래 인터뷰 읽어봐라
왜 이민정 사주에 남편은 최고 위치 갈 수 밖에 없는지




“실제로 촬영을 해 보니 주변에서 왜 그렇게 걱정했는지 이해가 됐다. 부담이 엄청 됐다. 선배님은 단역 배우의 단독샷을 찍더라도 항상 뒤에서 대사를 맞춰 주신다. 피곤해서 쉴 법도 하신데 밤샘 촬영 때 잠을 깨려고 팔 굽혀 펴기를 하시더라. 본인 연기만 빨리 찍고 다음 스케줄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신다. 같이 연기할 때도 나에게 ‘네 연기가 만족스럽냐. 다시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봐 주신다. 그런 열정이 그 분의 연기로 나오는 것 같다.”





-베테랑 선배인 이병헌과 대립한다. 기싸움에서 밀리면 극이 균형을 잃고 만다.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배우들 스스로 '이병헌'이라는 벽을 스스로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워낙 거대한 사람이다보니 스스로 '이병헌이다' '이병헌이야' 생각하고 스스로가 압박감을 느끼는 거다. 나는 그러지 않으려고 '우리는 역할로 만났다'라고 생각하려 했다. 그런데도 쉽지 않더라. (웃음) 정말 부담감이 있었고, 그 부담감을 누르려고 고생을 많이 했다. 이병헌 선배는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어떻게 연기를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금방 내려놓고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이병헌은 어떤 배우인가.

▶그분이 주는 힘이 있다. 내가 준비한 것보다 더욱 끌어내는 힘이. 선배의 내공을 받으면 내 준비 이상으로 나온다. 본인이 먼저 몰입을 하면서 '이 장면 잘 만들어보자'고 하신다. 먼저 몰입하시니까 따라가게 된다. 인물을 쌓아가는 힘이 느껴진다.


********


최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남희는 그럼에도 이병헌과의 만남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 선배님과 대적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엄청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역할로 티 내면 안 되니까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부담감을 누르고 연기를 하는 게 힘들었다."

김남희는 "이번에 호흡을 맞추기 전까지는 이병헌 선배님을 스타로만 알고 있었는데 가까이에서 세밀하게 대사를 주고받으니 정말 연기를 좋아하시고 열정이 식지 않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이 바라본 선배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연신 늘어놓았다.

"솔직히 저는 아직 제가 찍은 게 마음에 안 들어도 감독님께 '다시 가고 싶다'는 얘기를 잘 못 한다. 그런데 선배님께서 먼저 물어봐주시고 제가 '다시 가고 싶다'고 하면 대신 말씀을 해주신다.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감동이다."

그러면서 "선배님께서 '타카시 역은 나도 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이 많다. 난 타카시가 가끔씩은 허술함이 보였을 때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단순히 무게만 잡는 캐릭터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주시면서도 '자신있게 해라. 역할 자체가 쓰레기라 괜찮다'고 하시면서 신이 끝나고 나면 어깨를 두들겨주시면서 엄지 척을 해주셨다. 정말 의지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

“‘도깨비’때 이응복 감독님과 인연이 있어서 오디션 기회를 주셨다. 이렇게 큰 역할을 주실 줄 몰랐다. 김은숙 작가님은 나를 모르시니까 많이 걱정을 하셨는데 이응복 감독님이 설득해 주셨다. 감독님과 미팅할 때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갔다. 욕심을 부려서 나를 어필하지도 않았다. ‘네가 이병헌이라는 대배우와 연기할 수 있겠니?’라고 물으실 때 자신 있게 ‘재밌겠는데요?’라고 답했다. 그때 ‘이 놈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저를 써주신 것 같다.”
막장 자신있게 대답은 했지만, 현장에서 이병헌이 풍기는 아우라는 상상 이상이었다. “이병헌 앞에서 기죽지 않을 수 있냐”던 주변 사람들의 말에 오기가 생겼다던 김남희는 실제로 이병헌을 마주하고서야 자신을 향한 걱정들을 이해하게 됐다. 김남희가 본 이병헌은 연기 뿐 아니라 작품에 임하는 태도까지 넘볼 수 없는 대배우였다.

“실제로 촬영을 해 보니 주변에서 왜 그렇게 걱정했는지 이해가 됐다. 부담이 엄청 됐다. 선배님은 단역 배우의 단독샷을 찍더라도 항상 뒤에서 대사를 맞춰 주신다. 피곤해서 쉴 법도 하신데 밤샘 촬영 때 잠을 깨려고 팔 굽혀 펴기를 하시더라. 본인 연기만 빨리 찍고 다음 스케줄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신다. 같이 연기할 때도 나에게 ‘네 연기가 만족스럽냐. 다시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봐 주신다. 그런 열정이 그 분의 연기로 나오는 것 같다.”



**********

오랜 무명생활을 한 김남희에게 이병헌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까지 해낸, 연기력으로는 이견이 없는 배우. 최근 뉴스엔과 만난 김남희는 이병헌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부담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TV로 본 사람인데 제 눈앞에 있는 것도 신기했고, 말하고 있는 것도 신기했다. 촬영 날짜가 잡히고 이틀 동안은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다.

이어 "세트장에서 일본어 담당 선생님이랑 맞추고 있는데 먼저 다가와서 인사를 해줬다. 사적인 농담도 해주고,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 주니까 부담감이 편안함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배님이 먼저 안 왔다면 바로 연기를 못 했을 거다. 첫 촬영이라는 게 평가가 되지 않나. 감독님, 작가님이 캐스팅을 했으니 기대가 있을 텐데 첫 촬영을 잘 넘겨서 뒤까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병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꺼내놨다.

연기 경력으로 따졌을 때 김남희에게 이병헌은 대선배. 적지 않은 시간 촬영장에서 함께 했으니 조언을 받지는 않았을까. 이에 김남희는 조언보다는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일본어 대사를 완벽히 외워가지 못한 날, 이병헌이 친절히 "아니야, 괜찮아"라고 말해줬다는 것.

"조언이기도 하고 위로이기도 한데 제가 한번 일본어 대사를 못 외워갔어요. 아침 촬영인데 대본이 전날 밤에 나왔거든요. 상대 배우니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 혼날 각오를 하고 고백했는데 '그럴 수 있어'라고 하더라고요. 선배님도 제 나이 때 일본어 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밤새워 외워도 안 되더라면서요. '부담 갖지 마', '감정 연기에만 집중해. 대사는 후시녹음으로 넣어도 돼'라는 말을 해줬어요. 후배 입장에서 그런 예상과는 다른 반응에 엄청 감동을 하는 거죠. 무한 신뢰와 무한 사랑의 눈으로 봤어요. '사람이 이렇게까지 친절할 수 있는 건가' 싶었죠. 그 모습이 촬영 내내 유지가 되더라고요."

김남희와 이병헌 사이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만 봐도 알 수 있듯 촬영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잠을 못 자고 찍는 상황에서도 예민해지는 사람이 없었다고. 김남희는 "저야 듬성듬성 나오니까 찍고 집에 가면 되는데 주연배우, 스태프들은 지방 촬영이니까 외지 생활을 했다. 예민해지고 힘들 텐데 짜증을 한번도 안 내더라"며 "(이)병헌 선배님 자체가 예민함을 잘 표현 안 하니 그게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주연이 짜증을 내면 스태프는 압박을 받지 않나. 주연배우가 급해도 여유롭게 하려고 하니 스태프들도 거기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라고 또 이병헌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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