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


저마다의 비밀을 감춘 옥태영, 천승휘, 차미령, 성도겸의 처절하면서도 애달픈 동상이몽이 그려질 예정


인권보다 신분이 우선이던 조선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이 벌이는 사기극과 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임지연>

노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찐 노비 구덕이


구덕이는 본인이 모시는 못된 주인 아씨와 문제가 생겨 도망친 후 새로운 착한 아씨를 만나 그녀의 가문에 양녀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구덕이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아씨로서 제2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조선의 법률 전문가인 외지부 여인 옥태영.

옥태영은 태생부터 영민한 데다가 일머리와 운동 신경, 손재주까지 탁월한 인물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도우며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옥태영이라는 이름과 신분, 그리고 남편까지 모두 가짜다.


<추영우>


  옥태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예인 사내 천승휘

사랑 앞에서는 낭만적이고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구덕과 다양한 사건으로 엮이면서 변화하는 인물


아름다운 외모를 가리개로 가리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소설을 낭독하는 전기수

사랑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조선 최고의 사랑꾼.


우연히 마주친 옥태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의 정체를 알면서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연우>


옥태영에게 외지부 일을 배우며 열정을 불태우는 차미령


힘든 이들을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씨와 할 말은 하는 당당함을 갖춘 여인으로 옥태영과 비슷한 점이 많은 인물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도 감춘다.


<김재원>


온 동네 양반댁에서 모두 탐내는 완벽한 청년 성도겸 .


성도겸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준 형수 옥태영을 항상 존중하고 의지하는 인물.


<성동일>


은 일찍이 옥태영의 영민함을 알아보고 능력을 인정해 줬던 현감이자 옥태영의 시아버지 성규진


<김미숙>

옥씨 가문을 지키는 강하고 현명한 할머니이자 남다른 통찰력에 따뜻한 속정까지 겸비한 한씨 부인




<김재화>

옥태영을 위해 헌신하는 찬모 '막심'


입이 무겁고 정이 많은 막심은 태영의 행복만을 바라며 그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