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채로, 판사 시삼네스! 

<캄비세스 왕의 재판> 

다른 사람들의 죄보다도 

부패한 재판관의 죄에 대해서는 

가장 가혹하다고 할 수 있는 

산사람의 껍질을 벗기는 

형벌을 내렸다.

모든 판사와 시참사들에게 

영원히 타락, 

부패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다시 말해서 이 그림은 

신이나 교회에 맞춰진 것이 아니라 

지상의 인간에게, 

그들의 

시민적 자치제도에 바쳐진 것이다. 

부정부패에 내려진 것은 

신벌이 아니라 

인간들 

스스로가 내리는 형별인 것.

한편 신뢰도가 가장 낮은 범주에 

대한민국

법원과 검찰이 자리잡고 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OECD 조사에 나타난다. 

2007~2014년에 한국은 

42개 국가 중 39위였다. 

40위보다 불과 1% 높은 순위다. 

만약 2015년 이후의 조사였다면 

더 낮아졌을 것.

한국 국민은 27%가 사법부를 신뢰.

OECD 전체 사법부 신뢰 평균치가 54%,

우리나라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는 그 절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