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 '화교축제' VIP 초청

中 요청 '세계화상대회' 참석…한·중 문화교류 기여등 높이사

2005-10-05     스포츠한국

한류스타 장나라 '화교축제' VIP 초청

中 요청 '세계화상대회' 참석…한·중 문화교류 기여등 높이사

‘한류 스타’ 장나라가 전세계 1억 2,000만 화교 경제인들의 축제에 VIP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

장나라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화상대회 개막식에 초청받아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재계 고위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장나라의 소속사인 워너뮤직의 관계자는 “장나라는 이번 세계화상대회에 한ㆍ중문화교류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이번 대회에 장동건, 최수종, 하희라 등 동료 연예인과 함께 초청받았다. 특히 장나라는 한국이 아닌 중국 측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눈길을 끈다. 장나라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중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동시에 양국의 경제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중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 격인 공상련으로부터 직접 초청장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 SK LG 등 국내 재계 총수들과 후왕멍푸 중국 공상련 주석과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의 화상협회장 등 국내외 재계 인사 4,0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

워너뮤직의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 뿐 아니라 경제 협력에도 기여했다는 게 인정을 받아 뿌듯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어권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활약 중인 화교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장나라로서는 활동 영역을 세계로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화상대회는 전세계 화교 경제인들의 협력과 상호 이해를 촉진할 목적으로 1991년 창립된 경제 축제로 2년 마다 한번씩 열린다.

세계화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화교 대표급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경제ㆍ문화ㆍ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면서 개최지에 대한 투자 계획도 결정하기 때문에 국가들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대회다.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의 무대가 될 이번 서울 대회는 지난 2002년 일본 고베, 마카오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결정된 바 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10-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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