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윤상현 대표가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4월 편성을 공식 발표했다.

윤 대표는 2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에서 열린 'CJ ENM 콘텐츠 톡 2025'에서 올해 tvN과 티빙의 콘텐츠 전략,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 대표는 "하반기에는 tvN 수목드라마까지 부활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 투자를 가감없이 투자해 우리나라 우수한 신인 창작자들, 참신한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윤 대표는 "세계적 톱스타 이정재, 임지연, 임윤아, 이종석 등 세계적 스타들이 tvN에 상륙할 채비를 마쳤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도 4월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역대 최다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선진 제작 시스템을 좀 더 구축하고 글로벌 파워하우스로서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는 글로벌 확장의 원년"이라고 덧붙였다.

에그이즈커밍이 제작한 '슬전생'은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 형태로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리즈 등을 히트시킨 신원호 PD가 이우정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신원호, 이우정은 크리에이터로 나서고, 김송희 작가와 이민수 감독이 각각 집필, 연출을 맡았다.

'슬전생'은 '슬의생' 배경인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함께한다.

비로서 2025년 4월 편성된 '슬전생'은 당초 2024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시작된 전공의 파업 사태, 이로 인해 악화된 전공의 집단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인해 여러 차례 편성이 연기됐다.

한편 이날 열린 'CJ ENM 콘텐츠 톡 2025'에서는 CJ ENM 산하 tvN, 티빙의 콘텐츠 전략 및 주요 라인업 소개, CJ ENM 크리에이터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