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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어린 시절부터 너무 잘 산 부르조아다?

ㅇㅇ(116.47) 2022.02.07 09:55:16
조회 226 추천 1 댓글 11

2012년 안철수 아버님 안영모 원장의 인터뷰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2251623b


- 위 인터뷰 중

인터뷰를 약속한 날 범천의원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다른 개인 병원과 다른 전경이 펼쳐져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바로 원장 진료실이었다. 대부분의 개인 병원 로비는 환자 대기실 겸 간호사가 차지하고 있는데 간호사는 오히려 뒷방 신세이고 로비가 원장 진료실로 사용되고 있었다.

작은 난로가 있고 그 옆에 진찰용 간이침대가 놓여 있는데 안 옹은 환자들을 간호사보다 먼저 맞이하고 있었다. 안 옹은 따로 인터뷰 시간을 내주지 않고 환자를 보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인터뷰에 응했다.





위 기사가 아니라 다른 인터뷰에서 봤던 내용이라 기억에 조금씩 오류가 있을 수는 있는데, 군의관으로 재직하시던 아버님은 국군병원에서 외과부장까지 오르셨다던가, 외과 전문의를 땄지만 군대에서 딴 거라 인정을 잘 못 받고 그냥 동네 종합병원처럼 운영하셨는데 당시 어렵던 시절이라 군의관 제대를 제때 안 시켜줘서 7년 근무하다 제대하는 길에 버스인가 타고 지나가다 부산 판자촌을 보고 저기 병원이 없으니 저기 개업해야 겠다 생각하셨다 함. 그리고 부산 판자촌이다가 지금도 가난한 그 동네에서 평생 병원을 운영하신 것. 환자는 많아도 가난한 동네, 더 부유한 동네에 개업했으면 더 잘 벌고 잘 막고 살았겠지만 그냥 쭉 한 자리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마을사람들과 평생을 보내신 것.

처음에는 근처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산재 당해서 오면 수술하는 등 굉장히 바빴는데 나중에 젊은이들은 다 떠나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사는 동네로 바뀌어서 안영모님이 나이 쉰에 전문의를 따셨는데 마을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가정의학과로 전문의를 따셨다고 함. 그 기사에선 병원 들어가자 마자 원장이 보이고 인터뷰하려고 있으니 한 마을 어르신이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간호사 거쳐 접수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바로 원장과 서로 안부 인사 나누며 자연스럽게 안영모 원장님 앞에 앉으시더라고. 그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했었던 듯. 서로 오래 함께 한 마을에 지내오신 분들이니까.


아래층에서 병원하고 위에 살림집에서 가족이 살았다고 했던 듯. 망가진 의자 같은 가구도 직접 고쳐 쓰셨다고 했던 거 같고.


부르조아? 병원 가진 의사 아들인 건 맞고 온가족들 교육 수준 높아 부르조아 맞는데, 흔히 의사 아들래미 하면 상상하게 되는 삐까뻔적 부유하게 자란 건 아님. 물론 끼니걱정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자란 동네도 잘 사는 사람끼리 끼리끼리 모여 사는 동네 이런 것도 아니고.



아래 사진은 위 기사 링크의 사진임.

저때 이미 아들이 주식부자인데 아버님 병원 봐라.

저게 2012년 사진임. 저때도 로비부터 대리석으로 깐 호화스런 병원들이 얼마나 흔한데. 아들이 돈도 많겠다 아버님께서 원하시면 새 건물로 병원 옮길 수도 있었을텐데 저 집안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것임. 이건 안철수님 집을 봐도 알지. 냉장고 위까지 뻗어나가는 맞춤으로 짠 책장에 빽빽한 책과 달리 냉장고는 요새 어지간한 집엔 다 있는 양문형 냉장고도 아님. 같이 영화 보고 좋았던 DVD 사모으는 게 취미라고 했는데 그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돈을 써도 남들 보기 호화스럽게 꾸미는데 돈을 낭비하는 허영은 1도 없는 집안. 아니 애초에 돈독 오른 집이면 (대표적으로 옆당의 조*씨가 떠오르네) 안철수 벤쳐 성공하자 마자 커다란 빌딩부터 샀겠지. 우리나라 사람들 돈 좀 만지면 하는 게 안정적인 투자랍시고 하는 부동산인데. 그런데 안철수 재산 신고 목록에 거딴 거 없었음. 주식은 안랩 경영을 엉뚱한 자들에게 빼앗기면 안 되니까 가지고 계시지만.










어린 시절 일기에 유학 어쩌구 당연한 듯 쓰던 윤석렬이 더 부르조아 아님?

사시 9수 하면서 다른 사시생들 붙들고 술 먹고 토론한 이야기는 들었는데

술값 책값 없어서 빡세게 알바해가며 사시 준비 했다던가 그런 말 들은 기억은 없네? 자기 힘으로 한 9수였으면 9수할 동안 이런 것까지 하느라 힘들었다 이런 설화 같은 거 돌아다녔을 거 같거든? 오히려 안철수님은 부부가 결혼할 때도 부모님께 손 벌리지 말고 사업할 때도 부모님께 손벌리지 말자 했는데 직원들 월급을 못 주게 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폐끼치게 되어 죄송했다고 하는 거라든가, 상대방이 제대 납품 받은 대금을 안 줘서 받으려고 매달렸다던가 동전까지 세면서 직원 월급 맞추려고 노력했다던가 그런 일화들 나오는데 말야. 또는 바이러스 무료배포로 유명해지면서 새벽에 도와달라고 징징거리는 전화에 도와줬다던가 하는 미담이라든가.


소년공을 했던 이재명은 분명 매우 어렵고 고생스럽게 살았던 걸 알고 있고 그런 환경에 굴하지 않고 중대 법대도 가고 사시도 붙은 걸 장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그 시절 기억하며 검소하게 사는 사람이면 부인의 그런 논란들 자체가 터지지가 않았겠지.




혹시 부르조아 타령하는 사람 있으면 저 병원 사진 보여드려. 그리고 안철수님 댁에서 찍은 영상 보여드리고.

문득 폼 잡고 찍은 문재인 서재 사진이 떠오르네.(멋지고 지적인 이미지 연출하려던 설정샷인 게 한눈에 딱 보이던 사진이었는데 그 사진 내보내고 명품 가구다 발품 가구다 짝퉁 가구다 모델하우스 가구다 돈 제대로 낸 가구다 돈 후려친 가구다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기억할까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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