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학력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임
엄마 어릴 때 할아버지가 안보내줌 대학교 가난했어서
그래서 엄마가 전에 일 다니면서 학점은행제 했었음
그때는 내가 학생, 백수시절이었음
근데 엄마가 지금도 그렇지만 컴퓨터 좀만 뭐가 안되거나, 좀만 버벅거린다 싶으면 안된다고 짜증+욕을 함
근데 그걸 나한테 화풀이 했었음 (지금도 똑같음^^)
그리고 심지어 시험 대리로 쳐달라 하질 않나 숙제같은 거 나한테 맡기고 그랬음 그때는 백수시절이니 찍소리 못 하고 해줬음
그때도 진짜 스트레스 였거든 왜 본인 공부하는데 나를 감쓰 삼으며 내가 왜 하고 있어야하는.. 그때 마다 내가 볼멘 소리 하면 딸이 돼가지고 이런 것도 못 해준다는 둥 다른 집 딸내미들은 알아서 다 해준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나만 나쁜년 만듦ㅋ

근데 이젠 내가 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듦ㅋ 집에 와서 쉬기 바쁜데
엄마가 이번엔 사이버 대학교를 다니겠다는 거야?
나는 반대했음 엄마 지금 3교대 근무 하느라 지금도 힘들어서 죽을라 그럼 . 그래서 내가 나중에 일 쉴 때 하라. 지금은 일하기도 힘들지 않냐 학점은행제랑 사이버 대학이랑 강도가 다를 것 같다 더 빡세면 빡세지 일이랑 병행 못한다.
무엇보다 전처럼 내가 그거 (화풀이) 다 받아줄 여력이 안된다
엄마는 서운하다고 엄마가 뭐 배운다 하면 환영하면서 칭찬은 못해줄 망정 과거(학점은행제때)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냐고
졸라 서운하다고 움

난 아무리 봐도 아니라 생각하거든 지금 3교대 때문에 힘들어서 어쩔 줄 몰라하면서 학교를 어떻게 병행해 개무리야
또 나한테 화내면서 얼렁뚱땅 넘길 게 뻔하거니와
그것때문에 졸라 싸울 게 뻔함

엄만 계속 서운하대 ㅋ
ㅎ ㅏ 진짜 맨날 나만 나쁜 년이지
남동생한텐 이딴 거 말하지도 않음^^
맨날 만만한 나한테 ㅈㄹ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