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미용시술은 미친 짓”…‘프렌즈’ 커트니 콕스의 뒤늦은 후회

미국 시트콤 ‘프렌즈’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커트니 콕스(58)가 과거 즐겼던 각종 미용 시술과 성형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너무나도 후회스럽다”고 고백했다.

20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콕스는 최근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생긴 주름 등을 여러 시술로 해결하려 했다”며 “내가 변하고 있고 늙고 있다고 생각해, 몇 년간 젊음을 추구하려고 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술받은 얼굴이 얼마나 이상해 보이는지 깨닫지 못했다”며 “얼굴에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일들을 후회하고 있다”며 “좋은 행동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뒤부터 생긴 그대로 늙어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콕스는 환갑을 앞둔 나이에 “믿을 수 없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말하면서도 “더 많은 기반을 가졌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 인생에서 무엇을 즐겨야 하는지, 무엇을 더 하려고 애써야 하는지, 무엇을 놓아버려야 하는지 등 많은 걸 배웠다”며 연륜을 드러냈다.

콕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자신의 성형 수술 경험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7 한 인터뷰에서 “외모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그건 내게 슬픈 일이었고 점점 더 나쁜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며 “(시술했던) 필러를 모두 녹였다. 이 모습이 더 나답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콕스는 이 시기 필러 제거 및 얼굴 재건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의사가 ‘당신은 정말 아름답지만 약간의 필러 주입이 도움 된다’고 말할 거고 누군가는 ‘그 의사는 정말 자연스럽게 시술해’라고 설득할 것이다. 그럼 당신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며 “하지만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그게 쌓이고 쌓인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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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애니스톤보다 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