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정치인 아닐 때도 

나까지 부동산으로 소득을 올리고 싶지 않다는 소신으로 

부동산을 안 샀고 지금도 전세 살이 중임.

자기처럼 사회의 혜택을 받아 잘 사는 층까지 부동산으로 재산불리기하면 안 될 거 같다는 이유로 집을 안 샀다고 함. 

지금도 전세. 

위치는 여의도에서도 멀고 부인이 교수로 있는 대학에서도 먼 노원구 상계동에서 전세 사는 중. 

국회의원 출마 당시 지역구민이 

여기 국회의원들은 임기때만 살고 끝나면 좋은 동네로 이사가 버려 서운하다는 말 듣고 

그럼 우리 가족은 계속 살겠다고 했다고 하고 

실제로 이제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니지만 

여전히 거주 중. 

(8년째인가 집주인이 같은 집에서 계속 전세로 살게 해줘서 잘 살고 있다고 한 듯)

개나 소나 큰 돈만 좀 생겼다 하면 부동산부터 사는 나라에서

정치인이 되기 전부터도 참 반듯하게 살아온 듯.  

아버님도 서울대 의대 나와서 

군대에서 군의로 복무하고 제대하는 길에 

부산 판자촌에 병원 없는 거 보고

거기 개인병원 내고 (당시 서울대 의대 졸업생들은 거의 다 개업했었다고)

평생 그 동네에서 병원 하심.

(동네는 여전히 가난한 동네이고. 더 부자 동네에서 병원 하면 더 잘 벌겠지만 정과 의리도 있고 신의도 있어서 그냥 쭉 하셨다는 듯.

아들이 주식부자가 된 연후에도 그냥 낡은 건물에서 쭉 병원 하심. 

빠까뻔쩍한 접수대나 로비니 이런 거 없이 

병원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맞은 편에 안철수 아버님이 앉아서 진료 보는 구조라서 

워낙 오래 함께 해오신 동네 어르신들이 접수하고 자시고 없이 안부 나누며 앉아서 바로 진료 시작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