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한테 다시 좋은 아빠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 했을 거고 그 때 안과 의사 만나서
재혼 결심. 이때 이미 아들 문제 발견했으나 좋은 가정
꾸려서 안정되면 좋아지겠지 하고 잠시 놔둔 거 아닌가 함.

  재혼남이 애들이랑은 같이 못 산다 해서 친정에 애 맡기고
잠깐씩 보여주면서 애들과 친해지면 다시 합치려 했던 듯
할머니한테 맡겨진 아들은 이상 증세 더 심해지고 친정 엄마는
계속 애들 데려가라 했을 거고..
  재혼 생활도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자 애들이랑 같이
못 살꺼면 지금이라도 다시 되돌려놓자는 생각으로 또 이혼

  그 후 아이들 데려와서 자신이 열심히 키워보려 했으나
그 사이 아들 증세는 더 심해져서 자신이 컨트롤 못 함
  그럼에도 자기의 이혼으로 애들한테 상처줘서 애가 저렇게
되었다는 죄책감+내 인생이 왜 이러나 하는 우울감+저런 아이를 혼내면 더 어긋날까 하는 두려움+수학 영재라는 면에서의 약간의
우월감 이런 것들이 다 뒤섞여 훈육도 사랑도 아닌 이상한
방식의 육아를 이어오다 현재의 최악의 상황에 이름..